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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하는 놀이 – 이번 설에는 어떤 놀이를 해볼까?

함께해요 서대문/열린세상 이야기 2011. 3. 22. 14:58


내일이면 본격적인 민족 대명절 설연휴가 시작됩니다 ^^ 다들 설 준비는 잘 하셨는지요? 설 하면 뭐니뭐니해도 다양한 민속놀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이번 설에는 어떤 놀이를 해볼지 생각해보다가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모여 재미있는 놀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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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윷놀이


 

윷놀이는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 윷이라는 놀이도구를 사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놀이입니다. 윷과 윷판, 윷말만 있으면 어디서나 자유롭게 놀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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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간단한 도구와 단순한 방법으로 놀이를 하지만 놀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변수들이 흥을 돋우기도 하고 탄식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윷놀이는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윷점에서 비롯되었지만 산업사회에서도 기능적으로 적응하면서 왕성한 생명력을 유지해왔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윷패가 도-개-걸-윷 의 사진법이었다가 도-개-걸-윷-모의 오진법 놀이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뒤도(일명 백도)가 하나 더 생겨 현재의 육진법(뒤도-도-개-걸-윷-모) 놀이가 되었는데요. 우연성의 원리를 통해 정해진 규칙을 따르면서 서로 잡고 잡히는 승부를 겨루면서 놀이의 몰입이 극대화됩니다. 놀이에 참여하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이나 모두들 즐거워하죠 ^^ 통은 이번 설에 조카들과 함께 즐거운 윷놀이를 해볼참이에요~! 함께해요 ㅎㅎ


 

  

 

2. 연날리기


 

겨울철에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는 우리의 민속놀이 연날리기! 종이에 대나무가지를 붙여 연을 만들고, 얼레에 감은 실을 연결한 다음 날리는 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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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연, 가오리연 등 다양한 꼬리모양과 무늬를 만들 수 있고 연에 복을 기원하며 자신의 생년월일과 성명을 적어 날리면서 소망을 하늘에 보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랜 옛날 부터 이렇게 연날리기를 통해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액막이연’의 민속이 매우 성행했고 여전히 우리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추운 겨울인데도 따뜻한 안방에 있는 것보다 산이나 들판에 나가 연을 날리는 것이 더 즐거웠으니, 어린아이들의 겨울철 운동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것이지요. 연날리기 놀이는 연을 멋지게 만드는 과정부터, 가족들과 함께 얼레에 줄을 감아 하늘로 띄우는 과정까지. 생활의 긴장을 풀고 꿈과 희망을 품어 볼 수 있는 대단한 놀이인것 같아요 :)



 

 

3. 널뛰기


 

널뛰기는 긴 널빤지의 중간에 둥근 짚단을 받치고, 양쪽에서 서로 균형을 잡아가며 발로 굴러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는 놀이로, 정초에 여자들이 편을 나누어 하는 것이 오랜 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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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설이 전해져 오는 널뛰기는 보통의 여성 놀이와 다르게 매우 동적인 놀이 형태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해요. 전통적으로 널을 뛸 때는 다양한 민요를 함께 불렀기 때문에 흥겨운 집단 놀이로 여겨졌어요. 요즘에는 널을 뛸 만한 넓은 마당과 같은 공간이 부족해서 희소한 놀이가 되었지만, 치맛자락 부여잡고 댕기머리 휘날리면서 “꺄르르” 널뛰기 놀이를 했을 조상님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절로 널이 뛰고 싶어지죠 ^^



 

4. 화투


 

화투는 열두 달을 상징하는 열두 묶음 48장의 패로 짝을 맞추어 끗수를 다투는 놀이로, 민화투, 고스톱, 섯다 등 다양한 형태가 있어요. 정월은 솔, 2월은 매화, 3월은 벚꽃, 4월은 흑싸리, 5월은 난초, 6월은 모란, 7월은 홍싸리, 8월은 공산명월, 9월은 국화, 10월은 단풍, 11월은 오동, 12월은 비로 각 달을 상징하는 화초문양이 그려져 있지요. 기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지만 중국이 시초였고, 19세기 말 쯤 우리나라로 들어와 다양한 놀이형태로 발전하면서 서민 대중의 애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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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는 일종의 전략 게임으로 규칙의 개방성과 드라마틱한 전개, 신속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점수 등으로 점수가 늘어날 수록 느끼는 쾌감에 한번 재미를 느끼면 쉽게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성강한 놀이지요..^^ 돈을 많이 걸면 노름이 되어버리고 가족간의 사소한 감정싸움이 시작될 수 도 있으니 재미로만 해야 하는 놀이라는 것! 잊지마세요- ^^

내일이면 본격적인 설연휴가 시작됩니다. 설을 맞아 지방에 가시는 분들은 모두 안전한 귀성길, 귀경길 되시길 바라구요. 설 음식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지마세요~ ^^* 통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떡국 한그릇 먹고 더 성숙해져 좋은 소식 많이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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