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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는 서대문] 이해인 글모음 "사랑할 땐 별이 되고"
  • 시집과 수필집을 여러 권 발간한 이해인 수녀님의 글모음 「사랑할 땐 별이 되고」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책은 연락이 끊긴 어떤 친구가 선물한 책인데, 그 친구가 책 속표지에 이렇게 적어둔 것을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되었어요. "우리들의 진정한 행복은 물건 구입도 아니요, 옷 잘 입는 일도 아니요, 남들이 가진 것 하나 더 갖는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순순한 언어의 나눔과 편안한 미소, 마음의 평안이 행복이 아닐까 해요" 그 친구의 말대로 그녀는 그런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겠지요. 짧은 글 한 편 한 편에 담긴 의미는 깊고도 따사로웠습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삶의 행복과 일상의 귀한 시간은 공감되는 부분이 아주 많았답니다. 모나지 않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순수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일이 쉽지 않을 ..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21. 8. 13. 16:02
  • 품격있고 향기가 전해지는 대화가 그립다
  • 품격있고 향기가 전해지는 대화가 그립다 우리는 매일 대화를 나누며 살아갑니다. 단 하루라도 말을 하지 않는 날은 없겠지요. 가족, 친구, 형제 자매, 스승, 이웃 등과 이야기를 하면서 지내다가 어느 날 문득 마음 한 구석이 허전하고 때로는 외롭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도 있었겠지요. 오래 전에 읽고 참 좋은 책을 읽었구나... 했던 책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대화』라는 책인데 피천득· 김재순· 법정· 최인호 선생님께서 나누신 대담을 채록한 것입니다. 책을 정리하다가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 책상에 앉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모두 세상을 떠나신 분들이지요. 평생을 소년 같은 마음으로 살다가신 수필가이자 시인이며 영문학자인 피천득 선생님, 제13대 국회의장을 지내신 김재순, 종교인이자 많은 저서를 남기..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20. 10. 29. 14:44
  • 금아 피천득 선생님을 생각하며
  • 금아 피천득 선생님을 생각하며 오랜만에 책꽃이에 꽂힌 책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로 산 책들과 예전에 있던 책들을 종류별로 구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차일피일 미루다 ‘마음 먹었을 때 하지 않으면 언제 할지 모르고 결국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 정리를 하게 되었지요. 재활용으로 분리수거하거나 기증할 책들과 책꽂이에 꽂을 책들을 나누는 과정에서 귀한 책 한 권을 손에 잡게 되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11년 전인 2004년 가을에 금아 피천득 선생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과 선생님의 번역시집인 입니다. 소네트 시집을 다시 펼쳐보면서 11년 전의 가을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올랐지요. 그 해는 제가 첫 번째 시집을 내던 해였습니다. 첫 시집을 내던 기쁨과 설렘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5. 1. 19. 07:42
  • 시, 봄을 입다 -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전시회 소식
  •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 시(詩),봄을 입다 전시회에 다녀와서 5월 중순이 되자 온 산은 신록으로 물결 칩니다. 그리고 맑은 바람 속에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사람들 마음은 신록처럼 푸르러 가는 듯 하지요. 얼마 전,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시'를 소재로 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하여 한걸음에 달려가봤습니다. 봄처럼 맑고 따뜻한 기운이 가득 메우고 있었던 전시회장에서 여유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께 문화에 푹~ 빠질 수 있는 소식 두가지를 전해드릴게요 ^^ 소식 1. 시(詩), 봄을 입다 시(詩), 봄을 입다! 참으로 낭만적인 전시회 타이틀이지요? 이는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5월 16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는 전시회랍니다. 화창한 오후 전시회를 보러 나서는 ..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5. 26. 10:29
  • 문학의 거장, 금아 피천득 시인과의 추억을 그리며
  • 금아 피천득 선생님을 그리며 우리에게 가장 많이 읽히는 책 중의 하나가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집 '인연'이 아닐까 합니다. 중고등학교 고과서에 실린 '수필은 붓 가는대로 쓰는 글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자연적이다...'를 기억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테지요. 또한 선생님이 사랑하는 딸 서영이와 서영이가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던 인형인 '난영'이 이야기도 따뜻한 미소로 떠올릴 것입니다. 내가 우리 딸에게 사다 준 인형이 있읍니다. 돌을 바라다보는 아기만한 인형입니다. 눈이 파랗고 머리는 금빛입니다. ... 그리고 언제나 웃는 낯입니다. 인형은 누이면 눈을 감고 일으키면 자다가도 금방 눈을 뜹니다. 배를 누르면 웁니다. 그러나 그렇게 아프게 해서 울리는 때는 별로 없었읍니다. ... 난영(蘭英)이라는 이..
  •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11.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