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인문학 에 다녀와서 한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이면 시간의 빠름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추위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지요. 그럴 때면 종종 따끈한 찜질방이 생각납니다. 12월 9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대문구 평생학습관 옆에 있는 양지스포텍 4층에서 특별한 인문학강의가 있어서 이 다녀왔습니다. 라는 주제로 찜질방에서 진행하는 인문학이라는 소식을 듣고, 찜질방과 인문학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찜질방에서 하는 인문학은 사람들을 만나고 강의를 듣는 이색적인 행사였습니다. 이화여대 무용학과 조기숙 교수님이 진행하신 인문학 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40여 명의 수강생들이 찜질복으로 갈아입고 매트에 편안히 누워서 쉬는 것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답니다.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