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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3

선과 악의 존재를 생각하며 읽은 책,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135년 전에 발간된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내용이지요. 책은 물론이고 영화와 연극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출생인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중편소설인 이 책을 집중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백 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히 읽혀지고 있다는 사실은 문학사적인 가치가 그만큼 있다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작가가 병약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변호사 시험에도 합격했지만 작가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경이롭지만, 자신보다 열 살 연상인 여인(그녀에게는 이미 두 명의 아이가 있었지요.)과 결혼을 했고, 그녀의 아이들을 위하여 많은 소설을 썼다는 사실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사랑의 힘이 이런 것일까요? 인간은 흔히 이기적인 존재라고 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본능이 아닌..

신촌 추리소설 서점 '미스터리 유니온' 동네 책방의 추억속으로!

신촌 추리소설 서점 '미스터리 유니온' 동네 책방의 추억속으로! 얼마 전 부터 동네서점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작은 서점이 생긴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지요. 독서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는 생각에 즐거워지는 마음입니다. 일반서적들을 만날 수 있는 책방 뿐만 아니라 특정 장르의 서적을 만날 수 있는 곳도 속속 생기고 있다고 하지요. 새롭게 문을 여는 서점들은 특색이 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끄는 듯 하네요. tong지기가 찾아간 곳은 추리소설 책방이었습니다. 2016년 7월에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다섯 달이 된 신선함이 가득 묻어나는 책방이랍니다. 이화여대에서 신촌역으로 내려오면(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8-11, 1층) 만날 수 있는 미스터리..

독서의 계절 -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을 추천합니다,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안녕하세요, 오늘 TONG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싶은 이야기는, 어느새 단풍이 한창인 (단풍철, 지났나요?;;) 이 좋은 계절 가을에 함께 하면 좋을 책 이랍니다. 후끈후끈 더위가 언제 있었냐는 듯, 스산한 바람이 옷 사이로 스며드는 것을 느끼며, 오늘은 '아 가을이구나' 하며 머플러를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봄인가 하면 여름, 여름인가 하면 가을이 오네요. 또 이렇게 겨울도 다가오고, 올해가 지나가겠지요. 매 해 똑같이 반복되는 계절과의 조우. 평생 한번밖에 없을 2010년 가을을 더욱 뜻깊게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제가 독서가는 아니기에 다양한 분야, 깊은 내용의 책은 아니지만 가을에 어울릴만한 책을 소개하려 해요. 제 마음에 맞는 책들이라 주관적일 수 밖에 없겠지만, 가을에 함께한다면 좋을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