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만난 적 없이 오로지 편지로만 문학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향과 사상에 대한 견해를 나눈 책 「칼릴 지브란의 러브레터」를 읽었습니다. 칼릴 지브란(1883~1931)은 레바논에서 태어나 1895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영국과 파리에서 체류했으며 1912년, 다시 미국 뉴욕으로 이주하여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동한 뛰어난 시인이자 화가입니다. 「예언자」라는 신비로운 시의 필자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오랫동안 읽히고 있는 지브라의 저서인데, 이번에 읽은 러브레터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100여 년 전, 서로 얼굴 한 번 본 적 없이 20여 년(1912년부터 1931년까지)에 걸쳐 사랑의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