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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달자 3

[책 읽는 서대문] 11월에 읽은 책, 신달자 시집 <살 흐르다>를 읽고

가을이 깊어가는 달, 11월에 신달자 시인의 시집 를 읽었습니다. 194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신달자 시인은 많은 시집과 에세이집을 발간했고 2012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어요. 몇 해 전 서대문구 50플러스센터에서 신달자 시인의 강연을 들었기에 공감되는 시가 참 많았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시가 많아서 눈물이 핑 돌기도 했습니다. 자연을 노래하고, 순간순간의 감정이 스며들어 있으며, 지나온 생의 아픔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눈물겹기도 합니다. 황현산 선생님은 발문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햇빛에 드러난 삶도, 삶은 자주 팍팍한 모래밭인데, 신달자 시인에게는 그럴수록 밀도 높은 시의 순간이 허공에 한 장 그림이 걸리듯 문득 치솟아 오르고 합니다. 신달자 시인은 어느 길목에서나 그 시를 만..

[명사특강] 평생학습관 개관기념 특강 : 신달자 시인의 <엄마와 딸의 이야기>

[명사특강] 평생학습관 개관기념 특강 : 신달자 시인의 3월 27일 (수) 오후 2시에 서대문구 평생학습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특강이 있었습니다. 라는 주제로 2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 강의실이 가득 차고 자리가 없는 분들은 뒤에 보조 위자를 놓고 들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평생학습관 개관을 기념하여 마련된 특강인데요. 특강의 주제는 이었습니다. 여러분께 그 현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 신달자 시인은 시 뿐만 아니라 ‘물 위를 걷는 여자’ 외 많은 소설을 쓰기도 하셨지요. 강의를 들으러 오신 분들의 연령대는 삼십대부터 칠십대 까지 여성분들이 많았고 간혹 남자분도 계셨습니다. 시인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며 노트에 필기를 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 봄을 입다 -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전시회 소식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 - 시(詩),봄을 입다 전시회에 다녀와서 5월 중순이 되자 온 산은 신록으로 물결 칩니다. 그리고 맑은 바람 속에서 봄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사람들 마음은 신록처럼 푸르러 가는 듯 하지요. 얼마 전, 서대문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시'를 소재로 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하여 한걸음에 달려가봤습니다. 봄처럼 맑고 따뜻한 기운이 가득 메우고 있었던 전시회장에서 여유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여러분께 문화에 푹~ 빠질 수 있는 소식 두가지를 전해드릴게요 ^^ 소식 1. 시(詩), 봄을 입다 시(詩), 봄을 입다! 참으로 낭만적인 전시회 타이틀이지요? 이는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5월 16일부터 5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는 전시회랍니다. 화창한 오후 전시회를 보러 나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