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기울 때 나를 일으키는 시작의 풍경들, 서울은 역사가 깊은 만큼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다양한 풍경과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죠. 어느 외국인 관광객이 말하길, 서울은 다른 나라의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에너지가 충만해 있다고 그 느낌을 전한 기사를 본 적이 있었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말이었습니다. 이상빈 글, 손수민 그림의 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습니다. ‘삶이 기울 때 나를 일으키는 시작의 풍경들’이라는 글귀가 은은한 꽃향기처럼 가슴에 스며드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치지 않을 때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리고 뭔가 마음이 기울어진다고 느낄 때는 또 얼마나 많은지요. 풍경은 단지 나무와 꽃과 숲 등 자연이 만들어내는 풍경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들이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