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모음집을 펴낸 서대문도서관 독서동아리 '글사랑'을 만나다 서대문 도서관에는 주부들이 매달 한 권의 책을 선정하고, 책을 읽은 후 모임을 가지면서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바로 '글사랑'인데요. 지난 해 12월 글사랑은 그들만의 특별한 문집을 발간했습니다. 거의 20여 년이 다 되어가는 동아리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주부들이 20여 년 가까이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지고 입가에 방그레 미소가 떠오릅니다. 글사랑은 처음 독서회가 만들어진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매월 네번 째 금요일에 만나 그 달에 읽은 책을 이야기하고 토론을 하며 독후감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4년 마다 회원들의 독후감을 책으로 엮어내고 있는데 2015년 12월에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