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시장에서 느끼는 작고 잔잔한 기쁨 서대문구 홍은동에는 포방터 시장이 있습니다. 시장의 규모가 작긴 하지만 재래시장이 주는 아기자기한 맛과 사람 사는 정이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영천시장이나 모래내시장, 인왕시장처럼 큰 재래시장과는 느낌이 또 다른 곳이랍니다. 포방터라는 이름은 어떻게 붙여졌을까요? 바로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을 공격하기 위하여 포를 설치했던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곳이랍니다. 이 곳에 1970년대 초 주민들이 모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된 후에 포방터 시장이 되었지요. 포방터 시장은 시장이 형성되고 난 후 45년만인 2014년 3월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되었답니다. 포방터 시장을 이용하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요. 작은 시장이어서 더 마음이 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