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틴내일] <2012년 청소년 정책 겨루기>
청소년 힘 파워먼트! 뜨거운 현장 속으로!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운 주말이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며 흘린 눈물과 땀방울에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메달을 향해 선전하길 바랍니다.
지난 목요일, 올림픽 만큼 뜨거운 열정과 힘찬 함성이 가득했던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사단법인 탁틴내일(대표상임 이현숙)에서 주최한 <2012 청소년 정책 겨루기>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하여 지혜를 모아 토론과 발표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7월26일(목)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연세대동문회관 대회의실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국의 중고생이 예선에 참여하여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기팀이 본선을 치뤘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미디어와 폭력에 관한 정책을 토론, 발표하여 겨루는 대회로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화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하며 건전한 토론 문화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탁틴내일 최영희 이사장은 "탁틴 내일은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청소년의 머리로 생각하며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낸 이야기가 좋은 정책으로 나올 수 있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은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 미래를 열자"고 격려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청소년들은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 속에서,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과 유혹에 처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은 이 시대에 함양되어야 할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이번 정책은 그러한 시대의 요구를 얼마만큼 수용하며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느냐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습니다. 이번 심사는 전문 심사단과 청소년 평가단, 일반 심사평가단이 참석해 공정하게 정책을 심사하여 평가했습니다.
대상(행안부장관상)은 '인터넷 신문 음란성 광고 규제법안 재개정을 통한 실효성 확보'에 대한 정책을 발표한 GSGT팀에게 돌아갔습니다. 남준근(배재고) 팀장과 중,고생 11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팀이라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잘 수렴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최우수상(내일신문상)은 LUCIS팀과 바벨의 도서관, 우수상(탁틴내일상)은 가온누리팀, 장려상은 인천부흥중학교의 십천간팀이 수상해 중학생의 힘을 보여 주었습니다.
인터넷에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정보를 빠르게 접하는 시대,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해독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며 평가하는 능력이 성숙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제시함으로써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던 이번 정책 겨루기를 보면서 대한민국 청소년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청소년의 머리로 생각하고 함께 소통하는 장이 더 많이 마련되길 기대해 봅니다.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
자료제공 : 사단법인 탁틴내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