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듣기 좋은 노래] 아침음악회에서 느끼는 삶의 여유와 행복 - 서울시향 아침음악회 본문

[아침에 듣기 좋은 노래] 아침음악회에서 느끼는 삶의 여유와 행복 - 서울시향 아침음악회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2. 8. 3. 09:36

[아침에 듣기 좋은 노래] 

아침음악회에서 느끼는 삶의 여유와 행복 - 서울시향 아침음악회


연일 30도가 훨씬 넘는 무더위 속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낮의 매미 소리가 여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지요.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11시에 서대문구의 자랑인 서대문문화회관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문화회관에서는 구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문화 행사는 <서울시향의 아침음악회>입니다.

 

오전의 여유로움과 함께 하는 아침을 깨우는 실내악

이번 음악회에는 <아침을 깨우는 실내악>이라는 문구가 마음을 끌었는데요.

보통 음악회는 저녁 시간에 열리지요. 하지만 이번 음악회는 아침에 열려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끕니다.

마침 방학기간에 열려서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답니다.

오전 11시에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즐긴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3중주팀(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첼로)의 연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아름다운 선율을 가득 실어주었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은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아시아의 주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의 리더십 아래에서 서울시향은 음악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정명훈과 서울시향은 모차르트에서 메시앙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탁월한 해석으로 선보이면서 음악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향은 전문 공연장에서의 콘서트 외에도 어느 곳이든 찾아가는 ‘우리동네 음악회’를 펼치며 서울시민의 사랑을 얻고 있다. 또한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SPO 오픈 에어’, 광복절 기념 음악회 등 대형 야외 공연은 서울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음악 이야기’와 ‘오케스트라와 놀자’를 비롯하여 전공학생을 위한 ‘작곡 마스터 클래스’, 일반인을 위한 ‘콘서트 미리 공부하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통해 미래를 일구고 있다.


현악3중주팀의 연주와 음악칼럼니스트의 해설이 어우러진 음악회

그 날 연주는 뛰어난 기량의 서울시향 현악 주자들인 서울시향의 주연경 바이올린 부수석을 비롯하여 주연주 바이올린 단원, 김소연 첼로 단원이 출연하여 현악 실내악의 백미를 선보였답니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최은규 음악칼럼니스트의 해설이 있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은규 음악칼럼니스트는 현재 월간 <객석>과 연합뉴스, 네이버 캐스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칼럼과 음악평론을 기고하며 클래식 전문 필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설이 곁들여진 음악회여서 많은 청소년들이 음악을 친근하게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연주된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시향의 아침 음악회 <아침을 깨우는 실내악> 프로그램

 

타르티니, 현악 소나타 G장조

Tartini Sonata for String trio in G Major

 

모차르트, 현악 3중주 C장조

Mozart, String trio C Major, K, 439b

 

쿠어시, 실내 3중주 제1번, 작품 41

Kursch, Kammetrio No. 1, Op. 41

 

비 제, 카르멘 모음곡(실내악 버전)

Bizet, Carmen Suite(Chamber ver.)


행복한 클래식 나들이로 여름 나기

바이올린과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한 시간여 동안 음악이 주는 행복함에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짐을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핸드폰도 울리지 않았고 진지하게 음악을 듣는 성숙한 서대문구민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에 좋았답니다. 연주가 끝나기 전에 박수 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지요. 생활 속에서 이런 기회를 늘 가까이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교양과 지식을 쌓이는 것이겠지요. 특히 어렸을 때부터 좋은 음악을 들으며 성장한다면 훨씬 풍요로운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한 달여 동안 무더위가 계속된다고 하지요? 이럴 때 잔잔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내려 놓아보면 어떨까요? 그러면 어느새 더위도 저 멀리 날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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