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한자특강, 새 봄에 느끼는 배움의 즐거움
이번 한자 특강은 3월 9일 금요일(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에 개강하여 5월 25일 금요일까지 성인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우리말의 70%를 차지하는 한자, 풍부한 어휘력의 밑거름
요즘은 예전에 비해서 한자를 덜 사용하고, 그에 따라서 한자의 중요성도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한자를 알면 그 뜻이 더 명확하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휘력도 풍부해지지요. 한자가 우리말의 70%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한자에 대한 이해가 곧 어휘력과 글 솜씨에 직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강의 현장
이번에 개강한 한자 특강은 수강료가 없습니다. 무료로 좋은 공부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랍니다. 수강생들은 한자 교재만 사서 공부하면 되지요.
첫 수업이 있던 날, 많은 분들이 등록신청을 하셨고 도서관 1층의 시청각실에는 7시가 되기 전에 자리에 앉아 수업을 기다리고 계신 분들의 모습이 참 신선했습니다.
젊은 분들도 많았고 50대, 60대 분들도 많았습니다. 연령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모두들 열심히 강의를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사진 뒤로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하셨는데요.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피곤이 몰려올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피곤한 모습이 아닌,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학습에 대한 열의가 느껴졌습니다.
강의를 담당하시는 분은 성균관 서당의 서명진 강사님 이십니다.
두 시간 동안 정말 열성적으로 강의를 진행해주셨답니다. ^^
평생 교육 차원에서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요즘은 참 많아졌지요. 공부에는 나이가 없다고 합니다. 새로운 공부를 한다는 사실 자체가 기쁜 일이고 즐거운 일이 아닐까요?
한자 공부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서대문도서관으로 전화하셔서 등록을 하시고 공부의 즐거움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문의전화는 서대문도서관 정보자료과(02-396-3158, 3159)로 하시면 됩니다.
봄이 찾아왔습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일은 겨우내 웅크렸던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며 꽃이 피듯 우리들 마음속에 새로운 지식의 꽃이 피리라 생각합니다.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