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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한식으로 아동들을 밝고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한 서대문구의 사업 -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 신청 접수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12. 3. 12. 11:58

양질의 한식으로 아동들을 밝고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한 서대문구의 사업 -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 신청 접수


양질의 한식으로 아동들을 밝고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한 서대문구의 사업
 
-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 신청 접수

 
 
서대문구의 급식지원아동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급식지원아동이 몇 명 정도 되는지, 그리고 또 그 지원의 형식과 방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급식지원아동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TONG을 통해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급식지원아동과 관련한 내용입니다. 바로 서대문구가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 신청 접수를 받는다는 소식이지요.

꿈나무카드가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나눔음식점은 어떻게 신청 받는지 궁금하시지요?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700명의 급식지원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현황과 그 문제점

- 급식지원 단가의 한계, 그리고 불규칙적이고 불균형적인 식사 습관

 
 
서대문구에는 700명의 급식지원아동이 있습니다. 700명의 아이들 중 전자카드를 사용하여 급식을 지원받는 아동은 441명,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지원받는 아동은 223명, 도시락을 지원받는 아동은 36명이지요.

 여기서 441명이 사용하고 있는 전자카드가 바로 급식지원카드인 '꿈나무카드'입니다. 


                                   <급식지원 아동 현황 - 지원 방법별 아동 현황> (단위 : 명)

               계           전자카드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700              441               223               36 

 

현재 꿈나무카드 가맹점은 83개소로, 이 중 한식음식점은 31개소(37%)입니다.

 

                                  <지정음식점 - 업종별 현황> (단위 : 개소) 


                  한식(분식포함)           중식           양식          제과점 
         83            31           30            3           19


아동급식 지원 단가는 얼마일까요?
아동급식 지원 단가는 4,000원입니다. 하지만 2011년 12월 기준으로 김치찌개 백반의 전국 평균 가격은 5,403원, 비빔밥의 전국 평균 가격은 5,815원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지원 단가가 한 끼 식사에 필요한 금액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4,000원이라는 급식단가를 맞추다 보니 가맹점은 주로 분식점에 몰려 있습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동들이 음식점 방문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음식점에 가는 대신 친구들과 중식을 배달시켜 먹거나 제과점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고, 또 최근에는 24시간 문을 열고 동네 곳곳에 있어 찾기 쉬운 편의점 이용이 늘고 있어서 규칙적이고 균형 있는 급식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메디컬투데이. 2010년 9월 24일자>


급식지원 단가에 맞추어 아동들을 내 가족처럼 여기면서 양질의 한식을 제공해 줄 급식소 지정이 시급합니다.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 모집

- 아동들을 내 가족처럼 여기며 양질의 음식을 제공해 주실 음식점 사장님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이러한 상황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대문구가 나섰습니다. 바로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 모집입니다.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은 급식지원카드인 ‘꿈나무카드’를 사용하는 아동들에게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고 내 가족과 같이 보듬어 주고자 하는 음식점을 선정하여 지정하는 것으로 2012년, 처음 시도하는 사업이랍니다.

급식지원 아동들에게 4,000원이라는 급식단가 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양질의 음식을 제공해서 지역아동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음식점 업주의 신청을 받는 것이지요. 접수를 받은 후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을 지정하고 표지판을 부착하여 급식지원 아동들에게 적극적으로 이들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예정입니다.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 신청 접수

 

1. 신청기간 : 2012년 3월 2일(금요일) ~ 2012년 3월 30일(금요일)

   * 신청기간 이후에도 신청접수가 가능합니다.

 

2. 신청방법

   - 신청서류 :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영업신고증 사본 등

   - 접수장소 :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 보육가족과(2층)

   - 문의 : 서대문구 보육가족과 (02-330-1287)

 

3. 선정기준

   - 급식 단가 내에서 식당의 여러 메뉴를 제공할 의지가 있는 음식점

      * 중국집, 제과점, 패스트푸드판매업소 신청 불가

   - 양질의 균형 있는 급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음식점

   - 급식 지원 아동을 내 자녀와 같이 보듬어 주어 지역사회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음식점


 
 
성장기 아동들에게 지원되는 균형 잡힌 식사!
 
서대문구를 따뜻하게, 아동을 밝고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는 커다란 사랑

 

한창 성장할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 잡힌 식단이지요. 손쉽게 살 수 있는 편의점의 음식들이나 패스트푸드점의 음식들은 당장은 맛있을지는 몰라도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열심히 노는 것도, 또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가능한 일인데, 그 체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음식이 필요한 것은 물론입니다.

 

 

                                              <사진 출처 : 한국경제. 2011년 11월 7일자>


위의 내용을 보시고, 뜻있는 음식점 사장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서대문구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또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꿈나무카드 사랑나눔음식점에서 제공하는 따뜻하고 맛있는 밥 한 끼는, 단지 한 끼의 식사가 아니라 따뜻한 서대문구를 만들고 또 아이들을 밝고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랑이 될 거라 믿습니다.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