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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향상을 위한 또 하나의 도서관, 홍은도담도서관

서대문TONG 2011. 12. 21. 14:29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책 읽는 데 좋은 계절이 따로 있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겨울에도 따뜻한 곳에서 느긋하게 보는 책은 가을에 읽는 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주지요.

 

보다 많은 구민들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서대문구는 도서관 지원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책을 살 여건이 되지 않을 때 도서관은 정말 유용한 장소가 되지요. 한 자리에서 책을 펴고 앉아 오래도록 자신만의 시간을 누려도 누구 하나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또 여러 종류의 책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대문구에 또 하나의 도서관이 개관하여 이 반가운 소식을 알려드리려고 TONG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홍은도담도서관 개관 소식입니다. ^^

 

홍은도담도서관은 서대문구 홍은중앙로 129(홍은 1동 11-7)에 있습니다. 바로 코앞인 12월 22일이 개관날이랍니다. ^^

 

 

문화시설이 열악한 고지대 주거밀집 지역에 건립된 지식과 정보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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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도담도서관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도서관 건립으로 문화시설이 열악한 고지대 주거밀집 지역에 지식과 정보의 장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지리적 조건 때문에 문화시설이 충분하지 못한 곳에 양질의 문화 콘텐츠인 책을 제공함으로써 구민들의 문화생활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도서관은 2008년 9월, 홍은동 공공도서관 건립 계획이 수립된 뒤 사업을 추진하여 완성된 결과물입니다. 약 3년 만에 아름다운 결실을 이루게 된 것이지요. ^^

 

홍은도담도서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홍은도담도서관의 규모는 지상1층~지상3층으로 건립되었는데요. 각층별 도서관 주요 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1층에는 모자열람실, 수유실, 사무실 등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은 모자열람실에서 보다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곳곳에서 보이는 홍은도담도서관의 이용자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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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책이 충분하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이용자들이 자주 찾고 그만큼 관심도 높아지면서 책도 차츰차츰 빈 공간을 메워서 가득채워질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너무 어려서 혼자 오기 어려운 아이들의 방문도 많아지겠지요? 수유실도 어머니들을 배려한 도서관 시설입니다. 수유실이 없어서 애를 먹는 어머니들도 많지요. 구석진 곳에서 수유하는 불편함은 없어지겠지요? ^^

 

2층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열람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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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료실을 조금 더 둘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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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네요. 분류별로 나뉘어져 있어 책을 찾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책장 간 사이도 넓어서 이동하기에도 편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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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켠에 여러 대의 컴퓨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보 검색과 인터넷 사용에 용의할 것 같습니다. 이용자들을 배려한 도담도서관의 배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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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 마련된 동그란 테이블과 의자입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볕이 잘 드는 곳에 앉아서 읽기에 안성맞춤입니다.

 

 

3층에는 보존서고, 강의실, 다목적실 등이 있습니다. 열람석 규모는 총 56석으로 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 분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필요한 공부를 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찾는 구민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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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이 꽤 넓지요? 따뜻한 볕도 잘 들구요. 이 곳에서 열릴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대해봅니다!

 

 

개관시간은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금요일은 휴관일이니 꼭 기억해두셔서 헛걸음하는 일 없도록 하세요. ^^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홍은도서관(02-360-8642)과 문화과(02-330-1966)으로 하시면 됩니다.

 

 

홍은도담도서관의 발전을 응원하며

 

 

홍은도담도서관에서 홍은동 주민, 나아가 서대문 구민들이 편안한 문화생활을 이어나가기를 바랍니다. 구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적극적으로 발 벗고 나서는 서대문구에도 따뜻한 박수를 보냅니다. ^^

 

홍은동 근처에 사시는 분들, 춥다고 집 안에 웅크리고 있지 말고 이번 주말에 도담도서관을 한 번 찾아가보세요. 깔끔하게 정리된 많은 책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홍은도담도서관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사진 : 서대문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