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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인왕산] 관광명소 인왕산 성곽 길 따라 걷기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20. 11. 24. 10:54

[서대문구 인왕산] 관광명소 인왕산 성곽 길 따라 걷기


서울시 관광 명산 인왕산(338.2m)은 서대문구와 종로구가 연결되어 있는데, 교통 편이 가까워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오르는 곳이에요. 인왕산을 올라가는 길도 여러 곳이 있어 산을 오래 걷고 싶은 사람은 돈의문에서 창의문이나 세검정으로 4시간 정도 걸어갈 수 있어요.  


오늘은 아름다운 곳을 2~3시간 정도 쉽게 갈 수 있는 서대문구 '하늘다리'에서 '개미마을' 코스를 소개합니다.


▲ 남산 N타워가 보이는 인왕산 성곽 길



인왕산 가을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워요.

얼마 전에 다녀왔는데, 이번 비에 많은 단풍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서울의 전경이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인왕산이지요.

 


산행 코스

독립문역 → 독립공원 → 하늘다리  선바위  인왕산 한양도성 성곽길  범바위  인왕산 삿갓바위 → 인왕산 정상  책바위 → 치마바위  기차바위  홍제 3동 개미마을  홍제천 낙하 분수  홍제유연  인왕시장

 


○ 독립공원


▲ 서대문 독립공원


인왕산 오르기 전에 독립의 온상지인 서대문 독립공원을 잠깐 둘러보고 산을 오르기로 했어요.


독립공원에는 독립문과 독립관, 서재필 동상, 3·1운동 기념탑, 순국 선열추념탑,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있고, 구립 이진아기념 도서관까지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아 오는 곳이랍니다.


▲ 평화로운 독립문 앞


▲ 아름다운 독립공원 모습을 찍는 시민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일제 침략이 가속화되면서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 등 국권 운동이 전국에서 일어나자 일제는 한국인을 탄압하기 위해 1908년 10월 21일 이곳에 '경성감옥'이라는 이름으로 개소했어요. 


그 후 1945년 해방까지 한국의 국권을 되찾기 위해 싸운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고, 해방 이후에도 1987년까지 서울구치소로 이용되면서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들이 수감되는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안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지요. 1987년 서울구치소가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독립의 아픈 역사를 교훈 삼고자 1998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개관을 했어요.


요즈음 시민들에게 자주 독립정신과 자유·평화수호 정신을 기리는 교육의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 무악재 하늘다리


▲ 서대문구 무악재 하늘다리


하늘다리는 서대문구 안산에서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생태 연결 다리인데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있어 쉽게 인왕산을 갈 수 있어요.


▲ 인왕산에서 바라본 무악재 하늘다리와 안산


 

○ 인왕산 성곽길 따라 걷기


▲ 인왕산에서 바라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 인왕산 안내 표지판


이곳에 여러 갈래가 있지만 인왕정 방향으로 인왕산을 올라갔어요.


▲ 인왕산에서 본 관광 조명 명소


▲ 해골바위


인왕산에는 해골바위, 부처바위, 달팽이 바위, 선바위, 사랑바위, 범바위, 삿갓바위, 책바위, 기차바위, 치마바위 등 많은 바위가 있어요. 해골바위는 사진을 멀리서 당겨 찍었지요. 해골처럼 무섭게 생겼어요. 이런 바위는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인왕정에서 약 400m 정도 오르면 사랑바위와 해골바위, 선바위를 만날 수 있어요. 선바위는 사랑바위에서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볼 수 있어요. 


▲ 선바위


서울 민속자료 제4호에 아이를 갖기 원하는 부인들이 이곳에 기도를 많이 해서 '기자암'이라고 하는데, 바위 모습이 마치 스님이 장삼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여 참선한다는 '선(禪)'자를 따서 선바위라고 부르고 있어요.


이 바위를 보면 한양도성을 쌓을 때 태조와 무학대사, 정도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 한양도성 성곽길 오르기


▲ 싸리나무 단풍 옆 휴식을 즐기는 시민


▲ 성곽 따라 인왕산 정상 가는 길


▲ 삿갓바위에서 바라보는 한양도성 성곽길


▲ 인왕산 정상에 오른 시민


인왕산 정상에 오르면 서울 시내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정말 멋져요.


▲ 기차바위로 내려가는 성곽 밖


성곽길 안쪽을 따라가면 윤동주문학관과 창의문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성곽 밖 기차바위에서 멋진 경치를 보고, 개미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 기차바위를 오르는 시민


대림동에서 왔다는 장홍희 씨는 "오랜만에 인왕산을 왔는데 정말 멋져요. 코로나 때문에 조심스럽기는 한데 그래도 날마다 일하다가 주말에 집에만 있으니 답답했는데, 이렇게 산에 오니 기분이 좋아요.  안산과 인왕산은 서울 가까운 곳에 쉽게 산책하듯 올라올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아요."라고 기뻐했어요.


▲ 북한산 전망이 보이는 기차바위


맑은 날 기차바위에서 북한산 전경과 백악산, 서울 시내가 다 보이는 곳이지요.


▲ 홍제 2동과 홍제 3동으로 가는 표지판


기차바위에서 400m 정도 내려오면 왼쪽으로 환희사 절 쪽으로 가면 홍제 2동으로 내려가고, 우측 문화촌 쪽으로 내려가면 개미마을로 내려가요.

 


○ 홍제 3동 개미마을

 

▲ 벽화가 있는 개미마을


마을버스 7번 종점에서 쭉 내려가면 개미마을 벽화를 구경할 수 있어요. 


▲ 서민적 모습이 남아 있는 문화촌 개미마을 



○ 홍제천 낙하분수


▲ 홍제천 낙하분수 앞


홍제 3동 문화촌 개미마을에서 약 500m 정도 내려가면 홍제천에 낙하분수가 있는데요. 낙하분수 흐르는 시간은 3월 중순에서 10월 말까지만 운영이 되어 현재 흐리지 않고 있어요. 홍제천에 오리와 왜가리들이 놀고 있네요.


 

○ 홍제천 홍제유연


이곳 좌측에 열린 홍제천 길이 있고, 예술이 흐르는 물 빛 길 '홍제유연'이 있어요.


▲ 예술이 흐르는 홍제유연


홍제유연은 20년 7월에 약 250m  홍제천 길에 예술 길이 열렸어요. 홍제유연은 흐를 유, 만날 연의 이음과 화합의 뜻을 담아 '물과 사람의 인연이 흘러 예술로 치유하고 화합한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해요. 팀코워크 '온기' 작품을 보면서 빛 속으로 빠져들어요.


홍제천에서 사람 중심의 정서 회복을 기원하는 작품인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교류의 장소였던 홍제천의 온화한 정서의 이야기에서 따뜻한 온기를 담은 장소의 상징성은 빛의 향연으로 홍제 유연 공간 전체를 이루는 평온한 정서를 재현했다고 해요.


▲ 팀코워크의 '숨길'


홍제천 왼쪽은 바닥에 물이 흐르고, 오른쪽 시멘트 바닥에 원 모양에 한낮 빛이 아른거리던 숲길을 걷는 평온한 순간을 수집하여 빛의 공간을 연출해 놓았어요. 홍제천을 거닐면서 사운드 작품과 함께 빛의 숲길을 걸어 보세요.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50년 만에 다시 흐르는 홍제천과 유진 상가 지하 예술공간인 홍제유연은 이것 말고도 더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2019년에 단절 되었던 홍제천을 잇는 길이 생기고, 20년에 홍제유연이 설치되면서 일상적인 도시 풍경을 지나 낯선 문명의 유적지를 가로지르는 듯한 특별한 공간 발견과 함께 새로운 문화 장소로 변화했어요.

 

홍제유연까지 보고 나니 배가 고파서 바로 옆 전통시장인 인왕시장에 가서 해물탕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가까운 산을 오르겠다면 관광 명소가 많은 독립공원에서 인왕산 성곽길 걷기 운동을 해 보면 어떨까요?

답답하지만 마스크 착용은 꼭 해야 합니다.

 

교통편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4번 출구 (독립공원),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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