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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에서 추위 피하세요" 서대문구 버스 정류장 바람막이, 온열의자

서대문TONG 2020. 1. 22. 15:05

"버스 정류장에서 추위 피하세요" 서대문구 버스 정류장 바람막이, 온열의자


시민들의 대중교통 수단 시내버스!

출발 시간과 도착 시간이 정해져 있는 고속, 시외버스와는 달리 시내버스는 수시로 다닙니다. 



따라서 늘 버스 정류장에서 타고자 하는 버스가 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요. 대부분 도로변이라 여름에는 습하고 더운 환경 속에서, 겨울에는 춥고 바람부는 환경 속에서, 비가 올때는 우산을 쓰고 기다려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버스정류장의 환경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부터 잠시나마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바람막이는 물론 온열의자까지 추가됨으로써, 보다 따뜻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시범 설치 단계이기 때문에 서대문구 관내 모든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것은 아닙니다.


상대적으로 보행자 공간이 좁은 버스중앙차로 정류장과 승하차 수요가 비교적 적은 정류장에는 아직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가변차로 정류장을 중심으로만 설치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설치가 완료된 정류장은 이처럼 추위를 피해 가라는 안내현수막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가변차로 버스정류장은 지붕덮개만 씌여져 있었으나, 기존 버스정류장 시설물이 차지하는 공간상의 부피는 그대로 둔 채, 간단한 구조물을 사용해 외부의 바람으로부터 잠시나마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바람막이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일부에는 온열의자도 설치되었습니다. 자동차로 치면 마치 열선시트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온열의자 설치로 잠시나마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버스 정류장에서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지만 벤치 자체에서 온열기능이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이번에 설치된 온열의자에는 이처럼 온열의자임을 알리는 문구도 새겨졌습니다.



온열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의 가림막 역시 기존의 비닐류가 아닌 다른 구조물을 사용함으로써, 난방 효과를 극대화시켰습니다.



온열의자를 보시면 아래쪽에는 이처럼 전원장치도 달려있습니다. 현재 벤치에서 나오는 열의 온도가 몇 도인지도 표기가 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버스정류장의 바람막이와 온열의자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일부 승객분들은 '이 안쪽에 들어가 있으면 밖에서 몇 번 버스가 오는지 잘 안보여 놓치기 십상이다'라고 하십니다. 보시다시피 추운 날씨를 피해 버스정류장 바람막이 안쪽에 들어가 있어도 몇 번 버스가 오는지 충분히 확인이 가능한 모습입니다.




아직은 이 시설물 설치가 시범단계이기 때문에 모든 버스정류장에서 볼 수 없습니다.

추후 대다수의 버스정류장에서 이러한 시설물이 확대 설치 되었으면 합니다.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면서 추위에 떨지 마시고 바람막이 안쪽에 들어가셔서 잠시나마 추위로부터 벗어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