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꽃초밥 맛보실래요?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가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5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4일간 서울 낙성대공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서대문구가 참여해 도시농업과 미래농업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의 시건을 끌었는데요.
'도시농업과 건강'을 주제로 생태순환 텃밭, 텃밭 콘테스트 등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전시·체험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들어 8회째를 맞이한 서울도시농업박람회 현장 속으로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도시농업이란 토지나 건축물을 비롯해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해 체험, 학습을 위해 농작물을 경작, 재배하는 행위를 말하는데요. 현재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텃밭조성이나 교육 활동 등에 지원하고 생명의 가치와 함께 시민의 삶에 힐링 라이프를 제공하는 일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과 관련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서대문구 진행 부스의 주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대문구 치유의 자락길 '맛있는 꽃'이라는 주제로 식용 꽃 화분을 비롯해 꽃차 전시, 꽃 초밥 만들기 등 서대문구의 특색있는 도시농업(Urban Farm)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패랭이, 카네이션, 데이지, 임파 체스, 프리지어, 제라늄 등 형형색색의 식용 꽃들을 전시해 놓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도시생태계 복원과 녹색성장의 도시로 발전하는 서울의 모습을 담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인 만큼 서대문구 부스에서 준비한 꽃차 시음부터 꽃 초밥 만들기 체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도시농업 아이템을 들고 나와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서대문구 부스 관계자는 "식용 꽃은 예쁘기도 하지만 황산화 물질이 풍부한 건강 음식 재료"라고 말하고 "장미 식초와 꽃차 가루를 넣은 소금 등을 활용해 단촛물을 만든 후 식용 꽃을 얹어서 초밥을 만들면 건강식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체험과 동시에 시식 및 시음 코너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특히 시원한 연잎 차는 무더운 날씨를 잠시 잊게 하고 머릿속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대문구 부스에 꽃 초밥 만들기에 참여한 관람색은 "주변에 먹을 수 있는 꽃들이 참 많은 것 같다"고 말하며 "몸에 좋은 꽃차의 효능까지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도시농부가 돼 볼까 하시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유익한 박람회였을 것 같습니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서대문구 도시농업 부스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도시농업에 대한 알찬 정보도 얻고 기존 인식을 새롭게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