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그리고 5월 15일 스승의 날까지!
내 주변 가까이에 있는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의 나를 있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나를 가르쳐주신 선생님께도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달입니다. 5월을 단어로 표현하자면 '고마움, 감사함, 사랑' 아닐까요?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는데요.
그림 그리기, 자외선 비즈팔찌 만들기, 만화경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다소 더운 날씨였음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맨 처음 찾아가본 곳은 자외선 비즈팔찌 만들기였습니다.
그림 그리기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행사들은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자외선 비즈팔찌 만들기는 비즈구슬을 사용하여 팔찌를 만드는 것인데요.
그냥 구슬이 아니라 말 그대로 햇빛에 노출되면 색상이 바뀌는 구슬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전문 강사님의 지도 하에 누구나 손쉽게 구슬을 만들 수 있었어요.
자원봉사자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아이들이 직접 비즈팔찌를 쉽게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전문 강사님의 코치 하에 모든 아이들이 팔찌를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만든 비즈팔찌를 팔목에 차보기도 합니다.
구슬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하고, 처음부터 다시 하는 아이들까지 자신만의 비즈팔찌를 만들기 위해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약 20여분 끝에 완성된 비즈팔찌, 저마다 형형색색의 비즈팔찌를 내밀며 다같이 '크로스'를 외쳤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페이스 페인팅입니다.
말 그대로 자신의 얼굴에 인체에 무해한 물감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행사입니다. 얼굴에 그리는 걸 희망하지 않는 아이는 손등이나 손목 등 다른 신체 부위에 대신 그릴 수도 있었습니다.
페이스 페인팅은 사단법인 서대문미술협회의 자원봉사자분들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페이스 페인팅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참여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아이들의 눈빛도 사뭇 진지했어요.
페이스 페인팅은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자유롭게 희망자에 한해서 참가가 가능했습니다.
클래스별로 따로 진행시간이 정해져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어느 클래스 보다 많은 아이들이 몰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만화경 만들기' 입니다.
만화경은 거울의 성질을 이용하여 거울을 볼때마다 무늬가 변하는 일종의 거울입니다.
이미 준비물은 다 준비된 상태였기 때문에 만화경 하나를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원봉사들이 옆에서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쉽게 누구나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만화경 만들기는 비즈팔찌 만들기처럼 클래스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20분~30분 가량 소요되었어요.
여기까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행사였어요.
이번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사전에 등록된 인원만 참가가 가능했던 그림그리기 대회입니다.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된 그림그리기 대회는 사전에 접수가 된 이원에 대해서만 진행괴었는데요. 현장에서 간단한 출석 체크 후 박물관 내 편한 장소에 자리를 잡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무엇보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고, 실내에서 많이 진행되었다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이 두려운 요즘, 그렇다고 1년에 한 번 있는 어린이날을 그냥 지나치기엔 아이들 입장에선 다소 섭섭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깐요.
실내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어린이날 행사는 그 어느 행사보다고 풍성하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