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종부가 알려주는 오이소박이 담그는 법!
오이는 저렴하면서 여러가지 요리로 활용되고 있어 사랑받는 식재료인데요.
오이무침, 오이지, 샐러드, 피클 등은 물론 생으로 먹기도 좋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답니다. 왜냐하면 칼로리가 낮고 지방함량이 적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이뇨효과가 큰 이소크엘시트린 성분이 있어 부기를 빼는 데도 좋답니다.
봄철에 오이는 씨가 많지 않아서 아삭한 맛이 더 좋은데요. 천기누설 오이소박이는 풍산 홍씨 16대 종부가 알려주는 비법으로 저도 한번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이소박이 재료
재료 오이 8개, 다시마 1장, 말린 표고버섯 6개, 양파 1/4개, 멸치 1줌, 새우 1줌, 다진마늘 2큰술, 고추가루 5큰술, 매실청 6큰술,
감자 1/2개, 멸치액젓 2큰술, 새우젓 1.5큰술, 부추 1/2단, 양파 1개, 콩가루 2큰술 등
오이는 굵은 소금을 문질러 씻어 먹기 좋게 등분합니다.
보통 이렇게 열십자로 칼집을 내시지요? 이번 오이소박이는 이런 칼집이 아니랍니다.
양쪽으로 칼집을 깊숙이 내는데, 교차로 칼집을 내면 오이 전체에 골고루 간이 배서 양념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건강하고 맛있는 오이소박이가 되지요.
손질이 끝난 오이입니다.
끓는 물 800ml 에 소금 40 g 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5분 정도 식혀줍니다.
오이에 끓는 소금물을 부어 10분간 절입니다.
뜨거운 소금물이 오이 표면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어 오이 내부의 수분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잡아주세요.
절여진 오이는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육수를 만들어서 오이소박이를 만들면 더 맛있는데요. 큰 다시마가 아니라서 여러 장 사용했고,
표고버섯도 통표고버섯이 아니라서 많이 사용했어요.
다시마 1장, 말린 표고버섯 6개, 양파 1/4개, 멸치와 새우 한 줌씩 필요합니다.
냄비에 새우와 멸치 한줌씩을 먼저 볶아내면 비린내나 냉동고에서 배인 냄새들이 제거됩니다.
양파, 다시마, 말린 표고버섯 등 을 넣고 물 800ml 를 넣어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감자 반 개를 넣어서 10분간 끓여줍니다.
건더기를 건져내고 식혀줍니다.
양념도 간단한 편인데요.
육수 1컵과 고추가루 5큰술, 매실청 6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새우젓 1과 1/2큰술, 멸치액젓 2큰술 등이 필요하고요.
여기에 콩가루 2큰술이 비법입니다.
콩가루를 뺀 모든 양념을 넣고 고루 저어주고 부추와 양파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에 콩가루 2큰술을 넣어서 완성합니다.
풀국을 사용하지 않고 콩가루를 사용해서 간편하고 양념이 오이에 잘 붙게 하고 맛도 구수하게 하지요.
양쪽 끝에 오이소를 넣어주면 되지요.
천기누설 오이소박이 완성입니다.
육수를 만들어 넣어서 더욱 깊은 맛이 나는 오이소박이지요.
반나절 실온에 놔뒀다가 냉장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