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꽃 놀이 명소! 개나리 동산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걷다 본문

서울 봄꽃 놀이 명소! 개나리 동산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걷다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9.04.09 11:05

서울 봄꽃 놀이 명소! 개나리 동산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걷다

 

봄이 되면 개나리가 만발하는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홍제천이 그 중 한 곳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개나리 동산입니다. 홍제천이랑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이른 봄이면 꽃망울을 맺어 3월 말부터 4월에 노란 꽃을 활짝 펼치면서 자태를 뽐내고 있지요.

 

▲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A코스 초입 

 

지난 5일 오후 친구와 함께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로 꽃놀이를 다녀왔어요. 이곳은 실락어린이공원 옆 북한산 자락길 입구인데요. 화장실 가실 분은 미리 가셨다가 산을 오르는 것이 좋겠지요. 두 번째 화장실은 B코스 홍록 배드민턴장까지 가야지 있어요.

 

▲ 와우! 눈 부시도록 아름다운 개나리

 

온통 산이 노랗게 물들여 있는 것을 볼 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어요. 봄의 여신이 우리들의 곁에 찾아온 것을 느꼈지요.

노란 개나리는 꽃말이 희망, 기대, 깊은 정, 달성이라고 하네요.

 

▲ 아파트에서 내려다 본 북한산 개나리 동산

 

개나리꽃이 만개한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을 따라가 볼까요? 

 

▲ 가파른 곳을 쉽게 오를 수 있도록 한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 새싹이 빨리 나온 귀룽나무도 만날 수 있어요.

 

자락길 옆 오솔길은 도로 옆에서 바로 활짝 핀 개나리꽃을 볼 수 있지만, 다리가 아픈 노약자나 장애인들은 무장애 자락길을 이용하면 가파른 길을 쉽게 오를 수 있지요. 자락길을 조금만 오르면 그곳에 개나리 터널을 만날 수 있어요.

 

▲ 개나리 터널 지나는 자락길

 

개나리 터널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멀리 인왕산과 안산을 볼 수 있어요.

 

▲ 자락길 양쪽으로 뻗어있는 개나리 동산

 

앙상한 아카시아와 함께 어우러진 개나리꽃이 만발했어요.

 

▲ 도심속에서 만나는 오솔길 (무장애 자락길 옆)

 

조금 올라가면 자락길 옆 오솔길도 만날 수 있어요. 도심 속에 시골스러운 풍경이지요. 바로 실락 어린이공원 초입에서 200m 정도 오르면 이곳을 볼 수 있지요.

 

▲ 탐스러운 홍매화

 

화창한 봄 날씨에 터질듯한 홍매화는 때를 기다리고 있어요.

 

▲ 산속에 피어나는 개복숭아

 

길을 오르다 보면 봄을 알리는 연분홍 꽃 개복숭아도 만날 수가 있지요. 복숭아가 작고 볼품이 없어 붙여진 이름 같아요. 하지만 건강에는 개복숭아가 아주 좋다고 하네요.

 

▲ 줄기에 조롱조롱 달린 황매화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며칠 있으면 활짝 피려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는듯한 모습이네요. 자락길 옆 황매화도 반가이 맞아 주네요.

 

▲ 아기 주먹 같은 조팝나무

 

사랑스러운 하얀 조팝나무 꽃은 튀긴 좁쌀을 붙인 것 같이 보인다고 붙여진 이름 같은데 하얀 꽃망울이 꼭 아기 주먹 같아요.

 

▲ 연 보랏빛 제비꽃

 

살짝 앉아 바닥을 내려다보면 연보랏빛 제비꽃도 볼 수 있어요.

 

▲ 종지나물 (미국제비꽃, 종지제비꽃)

 

제비꽃과 비슷하지만 이 꽃은 귀화식물이라고 하네요.

 

▲ 자락길을 걷고 있는 주민

 

자락길에 엘로우 카펫이라도 깔아 놓은 듯 노란 물결 속에 산책하는 기쁨은 정말 즐거워요.

 

▲ 정자에서 쉬고 있는 시민

 

파주에서 온 전영란 씨는 "매년 봄이 되면 친구가 개나리꽃 보러 오라고 해서 벌써 5년째 이곳에 오고 있는데, 정말 이쁘고 아름다워요. 이곳에 오면 가슴이 탁 트이고 힐링이 절로 되는 것을 느끼지요."라며 즐거워했어요.

 

이곳은 산을 오르다 힘들면 잠시 쉬어 가는 정자도 있답니다.

정자에서 보면 멀리 비봉부터 보현봉까지 북한산 봉우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지요.

자락길 A코스를 지나 홍록 배드민턴 장을 지나면 B코스 자락길을 걸을 수 있지요.

 

▲ 북한산 자락길 전망대 정자

 

북한산 자락길 전망대에서는 홍제동과 홍은동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C 코스까지 걷기 힘들다면 전망대에서 야생화 동산으로 내려올 수 있어요. 그러면 간호대 쪽으로 내려오는 길이지요.

 

▲ 야생화 동산으로 내려오는 오솔길

 

야생화 동산으로 내려와도 많은 꽃을 만날 수 있지요.

 

▲ 여름이 되면 빨간 앵두가 조롱 조롱 달리는 앵두꽃

 

꽃들이 뭉쳐서 피어나는 앵두꽃을 보면 빨간 앵두가 생각이 나네요. 야생화 동산으로 내려오다가 볼 수 있어요.

 

▲ 야생화 동산 호박터널이네요.

 

야생화 동산에서도 개나리 동산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이곳에는 주민들이 가꾸는 동산인데 많은 꽃들이 피어 있어요.  호박터널은 가을이 되면 호박들이 주렁주렁 달리지요.  

 

▲ 야생화 동산 산수유

 

산수유와 생강나무 꽃을 잘 구별하기 힘들다고 하지요. 산수유 꽃은 따로따로 피고 생강나무 꽃은 뭉쳐서 핀다고 해요.

 

▲ 금잔디 꽃

 

▲ 금잔디 꽃

 

하트 모양의 꽃 잎 5장이 모여 꽃 한 송이를 이루는데 정말 이쁘네요.

 

▲ 자락길 안내 푯말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길이는 총 4.5km인데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사람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요.

좀 더 걷고 싶다면 C 코스까지 걸어서 옥천암 마애 좌상을 볼 수 있겠지요.

 

▲ 개나리 동산 밑에 옥천암이 보이나요

 

이곳은 홍은동 포방터시장 옆쪽인데 북한산 자락길 C 코스로 내려오는 곳이지요. 옥천암 좌측 옆으로 자락길이 이어져 있어서 산책을 많이 하고 있지요.

 

▲개나리 꽃이 만개한 북한산

 

 

'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병아리 떼 종종종

봄나들이 갑니다'

 

 

북한산 자락길에 핀 개나리를 보니 콧노래가 흥얼흥얼 절로 나오네요.

 

 ▲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이 봄이 지나가기 전에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개나리 동산으로 꽃놀이 가보시면 어떨까요?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