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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성지,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

서대문TONG 2011. 10. 17. 21:32


     서대문구 초등학생 우리고장 문화탐방,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탐방

'서대문 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은 근현대기 우리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상징하였던 장소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고자 일본에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희생당한 현장입니다... 이런 고난의 역사속에서도 우리민족은 불굴의 의지로 독립을 이루어 내었죠. 바로 그런 정신이 깃들어 있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이자 문화공간으로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이번에 전해드리는 3탄은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탐방입니다.


서대문독립공원


3.1 운동기념탑 앞에서 예전 우리나라가 일제에게 빼앗긴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독립공원에는 사적인 독립문과 영은문기둥, 독립신문을 쥐고 계신 서재필박사의 동상 그리고 개화운동과 애국계몽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독립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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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역사관 보안과 청사 앞


독립공원을 둘러보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들어왔답니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면서도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기위해 맞서 싸워야 했던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희생당한 역사의 현장이죠. 바람이 몹시 부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너무나 진지하게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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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대문형무소에서는 일제가 독립투사들에게 머리에는 용수를 씌웠고 손목에는 수갑을 그리고 발목에는 족쇄를 채워 공포심을 주었다고 하니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라는 생각을 하니 가습이 뭉클해집니다. 당시 사용한 수감표를 전시한 방도 있었습니다. 실감나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니 그때의 모습이 상상이 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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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 옥사

이곳은 옥사를 감시하던 간수감시대입니다. 부채꼴모양의 옥사는 적은 인원으로 많은 독립투사들을 감시하기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이곳에 직접 앉아 옥사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집니다. 독립만세를 부르던 독립투사들을 이렇게 캄캄한 독방( 일명 먹방이라고도 함) 에 가두어서 어둡고 습한 방에서 홀로 외로움과도 싸워야하면서도 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당시의 모습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직접 독방에 들어가 체험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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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비 앞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순국하신 독립운동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추모비에서는 다같이 순국선열들에게 묵념을 하며 그분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우리들이 자유롭게 공부하며 뛰어 놀수 있는 것도 애국지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걸 가슴 속에 간직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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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장과 시구문
 

사형장입구의 통곡의 미루나무, 그리고 사형장, 시구문.  많은 독립투사들이 미루나무를 붙잡고 조국의 독립을 보지못하고 돌아가셔야 하는 것들 슬퍼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오직 조국의 독만 생각하시며 돌아가셨을 애국지사들을 생각하니 슬퍼진다고 말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숙연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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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독립의 성지인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같이 탐방하며 책으로만 배웠던 역사적인 인물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신문인 독립신문을 만드신 서재필박사와 가장 나이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나의 죽음이 조선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수 있다면 내 죽음이 헛되지 않다는 말을 하시고 순국하신 강우규의사, 가장 어린 나이에 여자의 몸으로 독립만세를 외치다 모진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순국한 유관순열사...형무소역사관을 다녀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아픈 역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친구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역사탐방도 하며 노력하는 모습 잊지 말아야겠죠?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하죠. 과거를 잊지 않고 미래를 생각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너무나 밝다는 걸 한번 더 실감한 하루였습니다.

우리의 탐방은 4탄에서도 쭉~ 이어집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