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댄스 기본동작부터 '어울림 라인댄스 교실'에서 배우는 댄스! 댄스!
녹음이 짙어가는 오월, 붉게 피어나는 넝쿨장미가 여름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언제 봄이 왔는가 싶은데 벌써 초여름의 더위가 찾아왔지요. 뜨거워지는 태양 아래 뭔가 즐겁고 신나는 일이 있을 것만 같을 때 서대문구의 여러 곳에서 '라인댄스'를 배울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TONG지기가 다녀왔습니다.
바로 어울림 라인댄스 교실인데요. 홍제천변 폭포마당, 홍은동 중앙소공원, 안산벚꽃마당, 홍제천 연가교 광장, 무궁화동산 족구장 등에서 라인댄스 교실이 개설되었어요.
5월 19일(금) 오후 5시에 고은초등학교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고은초등학교 지하 1층에 있는 체육관 입구에 들어서는데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모두 열세분의 수강생들이 이정아 강사님의 지도아래 음악에 맞추어 동작 하나하나를 배우고 있었는데, 그 열기가 뜨거웠답니다.
댄스의 묘미는 바로 음악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면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시키는 것이겠죠! 댄스, 곧 춤을 춘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음악에 따라 몸을 움직이면서 얼굴 가득 미소가 번지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 동작, 발 동작을 자세히 가르쳐주시는 강사님을 따라 수강생들은 맘껏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열중하고 있네요.
5월 15일에 첫시간이었으니 19일은 세번 째 수업이 되었는데, 수강생들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하네요. 앞으로 뒤로 옆으로 한 바퀴 돌면서 발걸음도 가볍게 손과 다리를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지는 듯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한 시간의 수업이 금방 끝났습니다.
이제 정리 운동을 해야 할 시간이었지요. 모든 운동은 시작과 끝 부분의 스트레칭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힘쓴 팔과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기위해서 스트레칭을 합니다.
스트레칭이 끝난 후 1시간여동안 즐겁게 수업을 마친 분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었는데 모두의 표정이 환하지요?
수업이 끝나고 이정아 강사님께 라인댄스에 대한 궁금증을 여쭤보았어요.
"라인댄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요. 특히 관절이 아프기 시작하는 50대 ~ 50대 여성들에게 좋은 운동입니다. 무릎 관절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춤동작이 과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알맞은 강도의 움직임이기에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답니다. 또한 라인댄스는 여럿이 혹은 혼자라도 음악에 맞추어 춤을 즐길 수 있지요. 저의 바람은 엄마와 딸, 할머니와 손녀가(3대가 같이) 라인댄스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동작이 과하지 않기 때문에 다칠 위험이 거의 없는 것도 좋은 점이지요. 특히 라인댄스는 팝송이나 옛가곡, 한국가요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출 수 있습니다. 팔과 다리의 방향전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뇌활동에도 아주 좋아요. 11월에는 '라인댄스 마라톤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6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수강생들의 실력이 많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서대문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여러 곳에서 실시하고 있는 라인댄스교실에 더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동네에서 가까운 곳으로 시간이 맞는 날에 댄스교실의 문을 노크해 보세요. 구에서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 수강료는 무료입니다. (문의 :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 330-1120, 1479)
춤을 추면서 리듬에 맞추어 자신의 이야기를 춤동작으로 풀어내 보는 시간을 갖는 것!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운동으로 가꾸어진 탄탄한 몸매로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