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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서대문/환경과 자연

가기 쉽고 즐기기 편안한 서울 안 공원들 - 백련근린공원, 독립공원, 안산공원, 남산공원...

서대문TONG 2011. 8. 31. 17:12


     편안한 휴식을 주는 서대문 공원 나들이



서대문구에는 자랑할 것들이 참 많지만 그 중에서도 엄마 품같이 포근하고 편안한 공원들이 있답니다. ^^ 민족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독립공원, 산책하기 좋은 안산공원, 새롭게 조성될 백련근린공원 등인데요. 오늘은 TONG이 ‘공원’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주말 오후 서대문구에 있는 공원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여러 가지 사연들을 가지고 찾아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열심히 공원을 뛰고 있는 아가씨, 그리고 애완견과 함께 산책 나오신 노부부, 아파트에선 금지되었던 달리기를 신나게 하는 꼬마… 저마다의 이유로 공원을 찾지만 언제나 공원은 그들을 모두 넉넉하게 맞아주지요. TONG이 소개하는 아름다운 공원이야기, 더불어 우리 서대문구에 새롭게 생기는 백련근린공원까지, 한데 묶어서 지금 바로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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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 – 독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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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의병투쟁, 3•1독립만세운동, 항일투쟁 등으로 투옥되어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된 독립공원을 소개합니다. 이곳의 옥사는 1908년 일제가 침략을 본격화하기 위하여 지은 근대식 감옥으로, 경성감옥이라는 명칭으로 문을 열었는데 항일투사들이 늘어나자 일제가 마포구 공덕동에 새로 감옥을 지어 1912년에 서대문감옥으로 명칭을 바꾸었죠. 그 후 1923년에는 서대문형무소로, 1946년에는 경성형무소로, 1950년에는 서울형무소로 바뀌었고 1961년에는 서울교도소로 개칭되었다가 1967년 7월에 서울구치소로 바뀌는 등 여러 차례 그 명칭이 바뀌었을 만큼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와 함께해온 시간이 길답니다. 건립 당시에는 감방 480평, 청사 및 부속건물 80평으로, 5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을 크기였어요. 당시 전국에 있는 8개 감옥의 총수용인원이 300명이었는데 그에 비하면 엄청난 규모였다는 것을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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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5•16군사정변 등 정치적 변동을 겪으면서 많은 시국사범들이 수감되어 있던 이곳은 도시의 발달로 인하여 구치소 위치로는 적당하지 않아 1987년 11월 15일 경기도 의왕시로 옮겨갔죠. 이때 서울시가 법무부로부터 이곳을 매입하여 1988년 조성공사를 시작하였고, 1992년 8월 15일 광복절 제47주년을 맞이하여 독립공원으로 개원하였습니다. 공원 규모는 10만 9193.8㎡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역사전시관, 제9~13 옥사와 중앙사, 나병사, 추모비, 사형장, 지하옥사를 포함하고 있고 그 외 시설은 순국선열추념탑, 3•1독립선언기념탑, 독립문, 독립관 등이 있어요. 1908년에 지어진 옥사는 일제가 국내외에서 활동하던 수많은 독립투사들을 가두었던 곳이랍니다. 이곳은 단순히 공원이라기 보단 우리나라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의미가 깊은 곳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온다면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서울의 중심, 언제나 우릴 반갑게 맞아주는 – 서울 남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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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느 곳에서나 바라보면 우뚝 솟아 있는 N타워. 그렇기 때문에 서울 시민들에겐 너무나 친숙한 바로 그곳. 남산공원을 소개합니다. 남산을 중심으로 꾸며진 이 공원의 총면적은 102만 9300㎡으로 서울특별시 공원 중에서 가장 넓어요. 처음 세워진 공원은 1897년에 문을 연 왜성대공원으로, 임진왜란 때 왜병의 주둔지인 것을 일본인들이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랍니다. 당시에 일본인들은 도로를 내고 벚나무 600그루를 심었다고 해요. 봄이면 아름답게 피는 남산의 벚꽃은 가슴 아픈 역사의 결과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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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에는 현재 남산3호터널 부근에 한양공원이 조성되었으며, 1910년에는 다시 시민공원으로 개장하였어요. 현재 남산공원은 크게 장충지구와 예장지구•회현지구•한남지구로 나뉘는데 어디를 가든 남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죠. 접근성이 편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인만큼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낮에는 관광객들이, 밤에는 수많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랍니다.










4계절이 모두 행복한 –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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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공원은 정치, 금융, 언론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자리하고 있어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아주 좋아요. 그렇기 때문에 4계절 내내 직장인과 일반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죠. 볼거리도 풍성해서 봄꽃축제, 세계불꽃축제, 각종 공연 및 마라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답니다. 시민들에겐 즐길거리가 풍부한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꼭 찾아야할 서울의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어요. 또한 밤섬, 여의도 샛강 등이 비교적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생태학습장 및 자연 친화형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을 흐르는 아름다운 한강을 바라보며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는 쉼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죠. 더구나 조명으로 빛나는 한강다리가 있는 야경은 한강시민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이랍니다.








산책하기 가장 좋은 공원 – 서대문 안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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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대표적 도시공원인 안산공원에는 무장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기종에 있었던 안산에 무장애 숲길 300m 도로변 숲길과 차량이 통제된 아스팔트 도로구간 800m 그리고 새롭게 개통된 390m 까지 합해 총 1.5㎞ 무장애 산책로는 안산공원의 자랑거리랍니다. 이 산책로를 통해 휠체어, 유모차를 가지고도 얼마든지 마음껏 이용할 수 있죠. 산책로 왼편으로는 북한산이 병풍처럼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자랑하고 주변에는 아카시아나무가 있어서 도심한복판에선 누릴 수 없는 호사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답니다. 안산의 경관이 빼어나다는 것은 이미 입소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알고 계시죠. 낙엽이 지는 이번 가을에는 꼭 한번 안산공원에 오셔서 몸에 좋다는 피톤치드 가득 맡으시며 산책하시길 바랄게요^^










서대문구 백련산 자락에 생기는 백련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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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 백련산 자락에 1만9500㎡ (5900평) 규모의 공원이 만들어진답니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서대문구 백련산 논골자락을 지역 주민들이 운동이나 산책을 할 수 있는 거점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어요. 백련근린공원 안에는 소나무체험숲, 밤골마당, 복사골마당, 암석원, 허브원 등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숲속 쉼터와 산책로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에요. 팥배나무 등 키큰나무 21종, 키작은나무 22종, 허브 및 꽃창포 등 초화류 7만9685 포기를 심어 풍부한 산림도 조성한다고 하니 답답했던 도시민들에겐 자연친화적인 쉼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원 대상지인 백련산 논골자락은 서대문 그랜드 힐튼호텔 뒤편 주택가 끝자락에 위치한 평탄한 지역이에요. 논골자락은 백련산 밑으로 천수답 논농사를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말 철종임금 집안의 후예들이 살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운동과 휴식, 체험학습 등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백련근린공원이 서대문, 은평지역의 거점 공원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 같네요^^








서울시에는 이 밖에도 참 많은 공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서대문구에는 자랑할만한 공원이 많이 있죠^^ 그더구나 백련근린공원이 곧 개장한다니 더욱 기대가 크답니다. 빌딩숲에만 둘러싸여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숨이 턱! 하고 막힐 때가 있죠. 바쁜 일상, 스트레스, 답답한 인간관계 등에 지칠 때는 가까운 공원을 찾아 보세요^^ 특히 우리 서대문구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을 말이죠^^ 지금까지 여러분께 공원처럼 행복한 쉼을 드리고 싶은 TONG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