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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도시락 추천! 수능도시락 메뉴, 반찬 고민 끝!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16. 11. 2. 09:04

수능도시락 추천! 수능도시락 메뉴, 반찬 고민 끝!

 

 

 

 

오는 11월 17일이 수능일인데요, 벌써 2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한국에서의 수능은 출근 시간도 늦춰지고 비행기 시간도 조정되는 등

 

온 국민이 신경쓰는 나라 행사(?)에 가깝죠.

 

 

수험생이 있는 집안은 부모님도 다 준수험생이지요.

 

올 한해 수험생, 수험생을 두신 부모님이나 다 고생많으셨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희집에는 수험생이 없지만, 수험생을 둔 어머님들을 위해 수능도시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특별한 것보다는 평소에 먹던 걸로 아이가 좋아하는 걸 싸주는 게 좋습니다.

 

혹시 다른 걸 싸주었다가 탈이 날 수도 있으니까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일반 도시락보다는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는 보온 도시락이 좋답니다.

 

 

 

 수능도시락 재료


재료 콩밥(쌀3컵, 콩불린 물 3컵, 불린 콩 1줌), 단무지무침(단무지채 1줌, 황설탕1/3큰술, 고추가

 

       루 1/3큰술, 참기름 1/3큰술, 통깨 약간), 잔멸치볶음(잔멸치2줌, 진간장1큰술반, 꿀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약간, 호두 1/2줌, 아몬드1/2줌, 크랜베리 1/2줌),

 

       계란말이(달걀4개, 소금 4꼬집, 당근, 양파, 대파 다진 것 모두 합쳐 2큰술, 식용유 약간),

 

       과일( 귤 2개, 방울토마토4개 ) 등

 

 

 

먼저 콩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검정콩은 깨끗이 세척한 다음 물을 넉넉히 부어 최소 4기간 이상 불려주세요.

 

콩 불린 물에도 영양이 많으므로 그 물을 그대로 사용할 것입니다.

 

쌀과 콩 불린 물을 1:1 비율로 넣고 불린 콩 1줌을 넣어줍니다.

 

1인분만 밥을 할 수 없어서 3인분입니다.


 

콩 불린 물 때문에 콩밥 색상이 더 먹음직스러워졌답니다.

 

 

김치는 자칫 국물이 흐를 수도 있고 냄새도 많이 나기 때문에

 

단무지무침으로 김치를 대신한 반찬입니다. 단무지를 채를 썰고요.

 

1줌은 한 손으로 식재료를 가볍게 가득 쥐었을 때를 말합니다. 참고하시고요.

 

 

양념은 단무지를 밀어두고 그 옆에 하면 설거지거리가 줄지요. 황설탕1/3큰술, 고추가루 1/3큰술,

 

참기름 1/3큰술, 통깨 약간을 넣고 먼저 스푼으로 섞어줍니다.

 

그런 다음 손으로 단무지와 함께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잔멸치견과류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양념은 진간장 1큰술 반, 꿀 1/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참기름 1/2큰술을 넣어 미리 만들어 두면

 

간이 고루 배여서 좋습니다.

 

호두와 볶은 아몬드, 크렌베리는 동량으로 반 줌씩 준비해둡니다.

 

 

 

잔멸치는 쩐내 같은 것을 없애기 위해서 마른 팬(기름없이)에 볶아둡니다.

 

견과류 3종도 마찬가지로 마른 팬에 볶아줍니다.

 

견과류에 양념장을 넣고 졸여줍니다. 견과류에 간이 배이면 불을 끕니다.

 

그리고 볶아둔 멸치를 섞어주기만 합니다.

 

그 이유는 불을 켜고 멸치를 계속 볶으면 멸치가 딱딱해지기 때문이지요.

 

그러면 먹을 때 가닥가닥 올라오지 않고 덩어리로 돼서 먹을 수가 없어요.

 

 

 

통깨만 뿌려주면 잔멸치견과류볶음이 완성되지요.

 

 

마지막으로 달걀말이입니다.

 

당근과 대파 파란 부분, 양파를 곱게 다져서 모두 2큰술이 되게 합니다.

 

너무 야채를 많이 넣어도 말기가 어렵거든요.

 

 

달걀의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 4꼬집을 넣어 간을 합니다.

 

달걀 1개당 소금 1꼬집이면 정확한 양입니다.

 

한 꼬집은 엄지와 검지로 살짝 식재료를 집었을 때를 말합니다.

 

다진 야채를 넣어 잘 섞어주고요.

 

 

 

사각팬이 아무래도 모양을 만들기가 편하답니다.

 

팬을 먼저 달군 다음 키친 타올을 뭉쳐서 기름을 발라 사각팩 옆면과 밑면에 고루 발라줍니다.

 

이 때 기름을 살짝만 발라 준다 생각하세요. 불도 너무 세지 않게 하고요.

 

계란물을 부어 어느 정도 익으면 말아주고 당겨가면서 다시 계란물을 부어 이어가면서 부쳐주는

 

원리랍니다. 살짝 계란물이 덜 익었을 때 말아주어야 접착력이 생겨서 잘 말아집니다.


 

 

김발에서 사각 모양으로 각을 한번 더 잡아줍니다. 살짝 식으면 모양이 더 잘 잡힌답니다.

 

 

일정한 두께로 썰어주면 되는데,

 

힘든 분들은 가운데부터 2등분하고 다시 2등분하는 식으로 자르면 균일한 두께가 나오지요.

 

 

수능도시락이 완성되었습니다.

 

과일도 곁들여주었어요. 물도 챙겨주는 것이 편하겠죠!!

 

 

요즘 아이들은 학교 급식을 먹어서 대체로 콩밥도 잘 먹더라고요.

 

학교 급식이 영양을 고려해서 잡곡밥류가 잘 나오기 때문이지요.

 

 

부드러운 계란말이. 누구나 다 좋아하는 반찬이지요.

 

 

단무지무침은 양념은 간단해도 요거 아주 맛있는 반찬이랍니다.

 

김치 대신 깔끔하게 싸줄 수 있어 좋고요.

 

잔멸치견과류볶음은 멸치와 호두, 아몬드, 크렌베리 등 견과류가 들어가서 달짝지근하면서도

 

견과류의 식감이 아주 좋답니다. 잔멸치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고 견과류는

 

특히 뇌기능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수능 도시락 반찬으로 굿이지요.

 

 

후식으로 귤과 방울토마토를 준비 했는데요. 간편하게 먹기 편하고 좋겠죠~

 

학교 급식으로 도시락 싸기에 익숙치 않은 어머님들이 많은데, 수능도시락이라고 그리 특별할 건

 

없어요. 평소에 아이가 잘 먹던 걸로 정성껏 싸주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 글 : 블로그 구민기자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