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스토리텔링 콘서트 - 아직 못다한 여름 밤 별 이야기 본문

제 10회 스토리텔링 콘서트 - 아직 못다한 여름 밤 별 이야기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9. 5. 13:52

     서대문 안산 정상에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8월 마지막 주 스토리텔링 콘서트는 '별 이야기'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에서도 별을 볼 수 있는 곳, 서대문 안산 정상인 봉수대에서 특별하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서대문구청 주차장에 모여 사색의 향기 회원들과 가수, 콘서트 진행 감독이신 장재규 감독님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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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을 출발해 청소년 수련관 쪽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길가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걸 보니 이제 가을이 오려나 봅니다. 만남의 장소를 지나 안산의 숲길을 걸으니 숲이 주는 맑은 공기와 살짝 부는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옥천 약수터와 습지 생태 연못을 지나면서 숲이 주는 신비로운 선물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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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정에서 잠시 쉬는 동안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갑니다. 정상으로 고고~~
드디어 안산 정상인 봉수대에 올랐습니다.  서울 하늘이 한 눈에 들어 오네요. 하늘의 별이 땅에 내려 앉은 듯 정상에서 바라 본 세상은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강주원과 함께 하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여름 밤 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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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쏟아져 내린 듯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을 뒤로 하고 강주원의 스토리텔링 콘서트 "여름 밤 별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 로 콘서트의 첫 시작을 열었는데요. 감미로운 강주원의 목소리와 정요한의 통기타의 선율이 잘 어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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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향기 김해숙 서대문 지부 회장님의 시낭송 시간. 정지용 시인의 " 별 " 입니다.


누어서 보는 별하나는

진정 멀고나
 

아스름 다치랴는 눈초리와

금실로 잇은 듯 가깝기도 하고


잠 살포시 깨인 한밤엔
 
창유리 붙어서 엿보노나

불현듯 소사나듯
 

불리울 듯 맞어드릴 듯

문득 령혼 안에 외로운 불이


바람처럼 일는 해한에 피여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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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곡 <별 하나의 사랑>은 모두가 눈을 감고 들었던 노래였는데요. 잠 못 드는 밤 누군가 당신의 별이 되어 어두운 밤을 밝혀 주고 있으니 외롭지 않을 거라는 가사처럼 함께 별을 보며 있는 이 시간이 외롭지 않았습니다. 조명도 마이크도 많은 사람들도 없었지만 소중한 사람이 있고 음악이 있고 시가 있는 낭만적 콘서트에 모두 푹 빠진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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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숙님이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해 주셨는데요. 너무나도 좋아하고 유명한 시인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을 잠시 감상해 볼까요?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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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지상으로 내려와 우리의 마음 속에 내린 듯 나에게 변함 없이 큰 의미가 되어 주며 나를 꿈꾸게 하는 별 하나를 마음에 품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서울에서 밤하늘에 별이 보이는 서대문 안산 정상 봉수대에서 함께 한 콘서트! 함께 했기에 더욱 소중했던 이들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이야기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사진, 글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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