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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은 '야구의 날' - 한국야구의 모든 것

함께해요 서대문/열린세상 이야기 2011. 8. 22. 09:58

     8월 23일은 ‘야구의 날’ , 한국야구의 모든 것




8월 23일은 야구의 날입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래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가 무어냐 묻는다면 그건 바로 ‘야구’일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엔 남녀노소 누구나 야구를 사랑하고 즐기게 되면서 4년 연속 500만 관중 돌파, 롯데, 단일팀 최초 2000만 관중 돌파 등 기사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야구는 이제 국민 스포츠가 되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8월 23일 ‘야구의 날’을 맞아 TONG과 함께 야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해요. 여러분은 어느 팀을 응원하고 계신가요? 대한민국 야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를 생각해 보는 시간. 야구팬이라면 오늘 TONG의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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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 세계정상에 우뚝 서기까지 

– 대한민국 야구의 역사



개항지 인천에서 인천영어야학회에 다니던 일본인 학생이 1899년 2월 3일자 일기에 '학우들과 베이스볼이라는 서양 공치기를 하였다'라는 내용을 남겼는데, 이 기록이 바로 한국에서 야구를 했다는 최초의 기록입니다. 야구가 한국에 정식으로 도입된 것은 1905년으로 당시 선교사로 온 미국인 질레트가 황성기독교청년회 회원들에게 야구를 가르친 것이 그 시초에요. 1906년 2월 11일 황성기독교청년회와 덕어(독일어)학교 사이에 한국 최초로 야구경기가 열렸으며, 덕어학교팀이 승리헸다는 기록이 있죠. 또 1920년 11월 4일부터 3일간 조선체육회가 주최하는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가 5개 학생팀과 5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배재고등보통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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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YMCA야구단 중에서)






해방과 더불어 1945년 10월 15일 일제의 굴레에서 벗어난 야구인들은 식은구락부에 모여 조선야구협회를 다시 조직하였어요. 미군의 주둔으로 활기를 띠었고, 1946년에는 한미친선야구대회를 가지기도 했죠. 1949년 세계아마추어야구연맹 가입이 승인되어, 그 뒤 세계아마추어야구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1954년 11월 5일 대한야구협회가 세계야구연맹에 정식으로 가입하였답니다. 1963년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에서 강호 일본을 누르고 한국 야구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한 날은 우리나라 식민지로 힘들었던 우리나라가 일본을 이긴 역사적인 날이었어요. 국민 모두가 ‘야구’로 인해 행복의 홈런~을 친 뜻 깊은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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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1982년에는 6개 구단으로 프로야구가 출범하면서 한국 프로야구를 총괄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생겨요. 그 후 많은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쌓은 한국 야구는 2006년에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게 되죠. 예선전에서 미국, 일본 등을 꺾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한국 야구. 결국 준결승전에 진출하였으나 일본에 아쉽게 패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 모두가 TV앞에서 확인했듯이 우리 선수들은 너무나 잘 싸워 줬어요. 야구의 역사가 고작 100년도 안되는 나라에서 온 동양선수들의 활약에 전 세계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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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3일

– 한국야구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한국 야구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9승의 `퍼펙트' 행진으로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한 그날을 우리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한국은 2008년 8월 23일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전에서 쿠바를 3-2로 누르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죠. 올림픽 본선에 3차례 진출한 한국 야구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8위, 2000년 시드니대회 동메달에 이어 첫 금메달 위업을 이룩하며 베이징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렸어요. 한국이 구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여자 핸드볼 이래 16년 만의 쾌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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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OSEN http://news.naver.com/sports/new/beijing/album.nhnctg=photoNews&seq=11906&order=0&read=1 )




한국은 이날 저녁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괴물 류현진의 눈부신 호투와 이승엽의 선제 투런 홈런, 정대현의 9회말 극적 마무리로 3-2, 1점차의 승리를 거뒀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4번타자 이승엽은 1회초 2번 타자 이용규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진루한 이후 맞은 2사 2루의 기회에서 쿠바 선발 곤살레스를 상대로 통렬한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서가며 쿠바의 기를 꺾었죠. 그러나 곧바로 공격에 나선 쿠바의 엔리케스는 곧바로 솔로홈런으로 반격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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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마이데일리 http://news.naver.com/sports/new/beijing/album.nhn?ctg=photoNews&seq=11906&order=9&read=1)






이렇게 따라 잡힐것인가를 걱정하고 있을 때 괴물 투수 류현진이 우리 앞에 등장합니다. 류현진은 특유의 배짱 투구와 강속구로 쿠바 강타선을 하나씩 아웃 시켰어요. 한국은 7회초 다시 한 번 기회를 맞았고, 마침내 추가점을 뽑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쿠바는 곧바로 7회말 공격에서 5번타자 벨이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한국을 한 점차로 바짝 추적했죠. 정말 숨막히는 승부였습니다. 모든 국민이 TV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간절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승리를 염원했고 결국. 정대현은 특유의 싱크볼로 쿠바의 병살타를 유도해 극적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대한민국은 금메달을 따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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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조이뉴스24 http://news.naver.com/sports/new/beijing/album.nhn?ctg=photoNews&seq=11906&order=65&read=1 )






한국 야구의 금메달로 한국 선수단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올림픽 출전사상 가장 많은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게 됐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성과는 아마 세계 최강쿠바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야구 강국들을 예선과 본선 모두에서 침몰시킴으로써 한국 야구의 강한 자신감을 획득한 것이겠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야구가 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8월 23일을 '야구의 날'로 지정했고 매년 그 날을 기념하고 있답니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30주년

– 올스타전



얼마 전 대한민국 프로야구가 30번째 생일을 맞이 했어요. 한결 같은 응원으로 성원해준 팬들을 위해 대한민국 프로야구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답니다. 7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11 '프로야구 30주년 레전드 올스타 베스트 10'에 대한 기념식을 가졌는데 팬들의 함성이 너무너무 뜨거웠죠. 오랜만에 만나는 한국 야구의 전설들의 모습이 너무나 반가웠어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 52일간 레전드 올스타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이 결과 이만수 SK 퓨처스 감독이 포수 부문 겸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투수 부문 선동열 전 삼성 감독 , 1루수 장종훈 한화 퓨처스 코치, 2루수 박정태 롯데 퓨처스 감독 , 유격수 김재박 전 LG 감독 , 외야수 부문에는 양준혁 해설위원, 이순철 해설위원, 장효조 삼성 퓨처스 감독, 지명타자에는 김기태 LG 퓨처스 감독이 선정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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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한국스포츠 사진기자회 http://photo.naver.com/galleryn/135 )





올스타전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그야말로 성대함 그 자체였다. 1루 외야쪽에서 레전드를 태운 리무진 2대가 등장했는데 이후 양준혁을 시작으로 리무진에서 내린 레전드들은 한 명씩 레드카펫을 밟으며 그라운드로 향했어요. 관중들은 레전드가 한 명씩 등장할 때마다 큰 함성을 보냈죠. 특히 '최고의 별'로 선정된 이만수 감독이 마지막으로 등장할 때는 1, 3루를 가리지 않고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답니다. 마운드 앞에 정렬한 레전드들은 핸드 프린팅 행사를 진행한뒤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반지를 선물 받았죠. 이후 레전드 올스타 포수 부문에 선정된 이만수 SK 퓨처스 감독과 투수 부문에 선정된 선동열 전 감독이 시구와 시포를 하는 것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30년 동안 변함없었던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정말 즐겁고 뜻 깊은 행사였어요.





[▶ 한국야구 위원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대한민국 야구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보여주는 역사와도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반도 못 미치는 환경이지만 특유의 열심과 끈기로 금메달을 이룩해낸 대한민국 야구. 식민지와 전쟁, IMF로 얼룩진 고된 역사 속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이룩해낸 대한민국과도 너무 닮은 모습이죠. 남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스포츠가 야구를 계기로 이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활짝 열렸어요. 야구장에 여자들이 더 많이 온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말이죠. 팬들에게 무한 사랑을 받는 만큼, 대한민국 야구계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 팬들도 성숙하고 발전된 의식으로 대한민국 야구를 지켜나가야 하고 말이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대한민국 야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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