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축제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만나세요
최근 일본 국회의원들이 독도를 가겠다며 김포공항에서 입국을 시도하다 제지당한 후 본국으로 강제 출국된 일이 있었는데요. 8월15일 제66주년 광복절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와 같은 일본의 만행은 우리 국민의 상처에 또 한번 재를 뿌리는 것과 같았어요. 계속 되는 일본의 도발과 독도영유권 논란 속에서 우리 서대문구 독립공원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라꽃 무궁화가 만발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광복절을 맞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시민단체 무궁나라와 함께 ‘2011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어요. 이번 축제를 통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를 바로 알리고 또 애국심의 진정한 의미와 광복의 기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만나 볼 무궁화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하나되는 나라꽃, 함께하는 서대문구 독립공원 무궁화 축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꽃 무궁화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등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꽃이랍니다. 꽃은 7월부터 10월까지 100일여 동안 매일 새로운 꽃을 피우는데 그 끈질긴 생명력이 우리 민족과 닮아 역사 속에서 항상 함께 하였죠. 꽃은 보통 흰색과 보라색으로 피지만 1970년대부터 무궁화의 육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지금은 꽃 색깔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요. 대부분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으로도 쓰인답니다. 우리나라의 국화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인식이 점차 희박해지면서 무궁화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게 되었어요. 벚꽃축제는 인산인해로 붐비면서 무궁화축제는 활성화되지 못한 게 현실인 것이죠.
서울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나라꽃 무궁화를 통해 어렵고 힘든 현재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자 서대문구 독립공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축제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무궁화 축제 행사가 시민단체, 산림청과 함께 준비한 시민중심의 행사인 만큼 계획대로 진행은 하되 예산을 줄이기 위해 축하공연, 축사, 인사말 등 개막행사를 생략하고, 많은 시민들이 ‘무궁화’를 실질적으로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행사 위주로 간소하게 진행된다고 하는군요.
아름다운 무궁화를 보아요 - 전시행사
8일(월)~15일(월) 축제기간 동안 전시되는 무궁화 분화 및 분재는 총 2,500여점이며, 전시는 ‘무궁화 분화 전시전’과 ‘무궁화 품종 특별 전시전’으로 나눠서 진행된답니다. 우선 ‘무궁화 분화 전시’는 서울시 동부푸른도시사업소에서 자체 육성한 1,300여점을 전시해요. 서울시는 전국 최대 규모인 무궁화 양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67종의 무궁화 3만 여주를 생산해 서울에 공급, 나라꽃 무궁화 저변 확대에 적극 앞장서고 있답니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이기 때문에 온 국민이 더욱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가꿔 나가야겠어요.
또한, 무궁화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됩니다.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전시 되는 작품은 무궁화를 주제로 한 생활용품, 태권도복을 입은 ‘태권이’ 등 무궁화 캐릭터와 더불어 무궁화를 소재로 한 사진작품, 나라꽃의 유래, 특성, 생활 속의 무궁화 등을 소재로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홍보 판넬 등입니다. 현역 시인들이 무궁화 품종마다 지은 사랑시와 해당 품종 등도 함께 전시된다고 하니 꼭 오셔서 많이 많이 관람해주세요.
우리꽃 무궁화를 체험해 보세요 – 체험행사
시민참여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진행됩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무궁화 염색체험, 무궁화 폼 클레이아트, 무궁화 꽃 누르미, 페이스페인팅, 무궁화 얼음작품 만들기 등이 있어요. 방학을 맞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와 대한민국의 국화인 무궁화 꽃의 의미도 설명해주고 직접 염색체험, 클레이아트도 만들어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몇일 뒤면 광복절인데 아이에게 애국심에 대해, 또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기엔 이처럼 좋은 기회가 없겠지요. 또 부대행사로 직접 채취한 무궁화 꽃잎으로 떡과 음료를 만들어 준다고 하니 정말 오감이 즐거운 축제가 되겠군요^^ TONG역시 꼭 그 자리에 함께해야겠습니다.
최근 수해문제, 독도 문제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우리 나라에 있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강인한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무궁화를 보며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또 앞으로 가로수나 띠녹지, 공원 등에 무궁화를 많이 심어 나라꽃이 생활 속에서 사랑 받는 친근한 꽃으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디서나 나라 꽃 무궁화를 볼 수 있다면 우리의 마음속에도 애국심이 꽃피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야겠죠? 그 일에 TONG이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 서대문구 독립공원 무궁화 축제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