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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환희를 느끼는 곳, 홍제동 환희사를 찾아서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1. 3. 10. 17:22

30년 만의 추위가 몰아닥친 지난 주말. 홍제동에 있는 환희사를 찾았습니다. 겨울의 찬바람은 머릿속을 아주 맑게 해 주는 마력을 가진 듯 합니다. 매서운 겨울 추위를 견뎌내야 아름다운 봄이 찾아 오는 거겠지요. 겨울 하늘은 때로 가을 하늘보다 푸르고 맑습니다. 이 날이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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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환희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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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 마을버스 종점인 홍제원 현대아파트 단지에서 바로 환희사로 가는 오솔길이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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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작은 계곡이 있는데 영하 15도의 기온에 꽁꽁 얼어붙어있었습니다. 꽤 두꺼운 얼음이 얼었는데 겨울방학이면 외가에 가서 외사촌들과 썰매를 타던 추억이 아련하게 떠 올랐습니다. 40년도 지난 옛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은 동심으로 가득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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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걸음으로 걸어도 5분 이면 환희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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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을 바로 지나 단아한 탑과 만납니다. 탑 아래에는 환희사를 찾은 이들이 작은 돌멩이 하나씩을 올려놓은 소망의 마음도 보입니다.



환희사의 소박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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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주지스님의 고운 마음이 느껴지는 정원입니다. 솟대가 정겨운 모습으로 서 있지요? 서울에서 오랜만에 보는 솟대입니다. 나뭇가지에 솟대를 달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겨울이어도 정겹게 느껴지는 정원에 봄이면 가득 피어날 꽃들을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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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더욱 청청한 모습으로 푸른 하늘을 보고 있는 소나무를 봅니다. 고고한 멋이 가득하여 보는 사람의 가슴이 푸르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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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앞에서 잠시 두 손을 모았습니다. 무념무상 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봅니다. 마음 가득 고요한 평화로움이 차 올랐습니다.
살면서 때때로 번뇌에 시달리게 될 때 환희사를 찾아가 보셨으면 합니다. 그저 말없이 푸른 하늘을 우러러보고 소나무의 허리를 한 번 쯤 안아도 보시고 바람에 울리는 풍경 소리도 들어 보세요. 분명 가슴 뿌듯하게 환희가 파도처럼 밀려올 것입니다.



글 사진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홍제동 환희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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