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장난감대여]
놀잇감 대여, 장난감대여! 육아를 위한 지원서비스,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서대문구 연희로의 서대문보건소별관1층에 있는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tong이 다녀왔어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부모님과 어린아이들(미취학 어린이)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육아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호응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연령에 맞는 놀잇감과 그림책을 대여해주고, 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놀이체험공간인 "아이사랑방"이 있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육아지원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바로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장난감 대여인데요. 자세히 알알볼까요!!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하여 육아종합센터의 임화진 팀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 장난감 대여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홈페이지(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바로 가기)에 회원 가입한 후 가입자 신분증과 6개월 이내에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센터로 갖고 오시면 장난감대여이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바로 당일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서대문구 주민이거나 서대문구에 있는 직장에 재직중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연회비는 1만원인데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해요(외한, 하나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다둥이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연회비가 면제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다둥이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연회비가 면제된다고 하니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분들께서 많이 이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장난감 대여와 프로그램 이용자, 아이사랑방 이용자등 하루 평균 이용자수는 100여 명 정도 됩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점심시간) 이며, 매주 목요일은 맞벌이부부를 위하여 오후 8시까지 운영합니다. 또한 둘째, 넷째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영합니다. 토요일은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날이기 때문이지요.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아요."
- 어느 때 보람을 느끼시는지요?
"장난감을 대여해 가서 아이들이 잘 갖고 놀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특히 저소득층 부모님들께서 만족해하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공간이 조금 더 넓었으면 하는 것이지요. 공간이 넓으면 부피가 큰 장난감과 더 많은 장남감을 비치해 놓을 수 있으니까요."
- 그외 말씀해 주실 것은 무엇인지요?
"대여 기간은 2주인데 1회에 한하여 같은 장난감으로 재대여가 가능합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장난감은 다시 대여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대여물품 연장 신청도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고, 반납일 이전과 반납일 당일까지 가능합니다. 대여한 장난감이 파손되었을 때는 변상을 하여야 하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센터에서는 장남감을 대여해 드릴 때 놀이방법과 작동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반납된 장난감은 깨끗이 세척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으로 소독도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어요."
어린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장남감들이에요.
25개월 아기(인치형)와 함께 장난감을 대여하러 온 엄마(정세진 님, 북가좌동 거주)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저는 세 아이의 엄마에요. 셋째를 키우기에 연회비도 면제 받아요.(다둥이카드가 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이용하고 있는데 아이가 장난감을 정말 좋아해요. 남자 아이여서 그런지 자동차를 특히 좋아한답니다. 집에 가지고 가면 큰 자동차를 크기별로 분류하기도 하고 큰 차 안에 작은 자동차를 넣기도 하면서 아주 잘 갖고 놉니다.
요즘 아이들 장난감 값이 만만치 않은데 일일이 다 사주기도 힘들거든요. 더구나 아이들이 크면서 장난감도 단계별로 달라지는데 서대문구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이 엄마로서 매우 행복합니다. 여기 계시는 선생님들께 작동법도 알려 주시고 깨끗하게 소독한 장난감이어서 위생에서 안심이 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장난감 값이 만만치 않다는 것에 공감하시겠지요. 그리고 아이들은 장난감에 금세 싫증을 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장난감 대여가 경제적으로 큰 힘이 되리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이사랑방 입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전시간에는 서대문구에 있는 어린이집 아이들이 한 달에 한 번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엄마와 아이들이 하루에 1번씩 이용할 수 있어요.
쉬는 시간에는 장남감 정리와 세척을 합니다. 꼼꼼하게 책과 장난감을 정리하고, 장난감 세척을 하는 선생님과 자원봉사자 분의 손길이 정성스럽고 섬세합니다.
아이들이 쉽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높이도 낮추어 놓았지요.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 사랑방에서 아기들과 놀이를 하는 조현미 선생님을 만나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가정양육이 이루어지는데 보탬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그리고 부모님 외에 아이들이 편안하게 관계형성을 도와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대신하여 할머니들께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셔서 함께 놀아주시는 모습도 보기 좋아요. 가끔 할머니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육아상담도 해 드리는데 좋아하신답니다.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놀이를 하면서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고 사이좋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지요."
누구의 도움 없이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생각보다 더 힘든 일이지요. 서대문구에 육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기에 많은 분들이 보다 경제적으로 자녀를 키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