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신용카드, 교통카드 결제] 추석 차례상 음식,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세요!
이번 주말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일요일이 추석이라 명절을 준비하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이 바빠지는 요즘, 추석 준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시죠?
서대문구에는 크고 작은 전통시장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상인들의 인심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라면 추석 준비 문제 없겠죠~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모래내시장과 편리하게 리모델링한 영천시장에서는
추석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요, 도 함께 했습니다^^
아파트 재건축으로 주변 환경은 많이 바뀌었지만 모래내시장은 옛 장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입니다.
추석을 맞이해 장을 보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명절 대목이라 상인들도 손님들도 기분 좋은 요즘이랍니다.
예전의 모래내시장은 명절 뿐아니라 항상 사람들이 북적대는 규모가 큰 시장이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 올 만큼 싱싱한 야채, 해산물, 건어물들이 손님들을 맞이했지요.
예전보다 규모는 많이 줄었지만 대형마트나 백화점 보다도 좋은 품질로 전통시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명절 선물로 좋은 사과와 배는 한 여름 햇살을 듬뿍 받아 올해는 다른 명절 때보다 저렴하고 품질이 좋습니다.
햇밤, 대추, 명태포 등 차례상에 올라갈 제수용품도 손님을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색색으로 곱게 물들인 송편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데요,
요즘은 송편을 빚는대신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고 있답니다.
명절이면 아내와 함께 전통시장으로 장을 보러 오신다는 아버님께 전통시장을 찾는 이유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평상시에는 대형마트를 주로 가요. 갈때마다 사람들에, 쇼핑 카트에 치이고 생각하지 않던 소비를 하게 되어 아내에게 잔소리를 많이 해요.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요즘 같은 때 두손 가득 장을 봐도 넉넉한 인심으로 많이 주시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기분 좋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지요."
오랜세월 이어져온 전통시장만의 맛이 있는 모래내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시장을 찾은 손님들도 한줌 더 넣어주는 상인들의 덤으로 즐거운 표정입니다.
독립문을 지나 서대문구 가장 끝자락에 위치한 영천시장은
시장의 현대화로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영천시장은 현대화작업을 통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시장입니다.
신시장사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사랑받고 있는 영천시장도
추석을 준비하려는분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영천시장에서는 신용카드는 물론이고 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처럼 쉽게 결제할 수 있어 손님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신다고 하네요.
싱싱한 동태포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인기 품목입니다.
얼려 있다가 녹으면 물이 생겨 전을 만들 때 어려움이 있는데, 녹아도 물이 생기지 않는다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명절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전일거예요. 아침에 많이 준비했는데 많이사가셨어요. 요즘은 옛날처럼 그렇게 많이 음식준비를 하지 않는것 같아요. 차례상에 올릴 것만 적당히 사가시지요. "
전 다음으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은 송편인데요, 예전처럼 송편을 많이 먹지 않아서 재작년부터 시장에서
조금씩 구입하신다는 어머님은 영천시장 떡집을 주로 이용하신다고 하십니다.
"추석마다 가족들이 송편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이렇게 시장에서 조금씩 사서 먹어요. 차례상에 올릴 거라 더 맛있는 송편을 사러 시장까지 나오게 됐어요. 미리 사서 냉동실에 얼려서 상에 올리기 전에 상온에 내놓으면 정말 맛있어요. "
아직 명절 준비 하지 못하셨다구요?
서대문구 전통시장에서 알뜰하게 음식준비 하시고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