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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파스원정대]'버림'을 '사랑'으로 나누는 아이들을 만나다!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5. 2. 23. 14:31

[]'버림''사랑'으로 나누는 아이들을 만나다!

 

 

서대문구청 엘리베이터에는 눈길을 끄는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잠자는 크레파스 공주, 이면지 왕자 모여라!"

아이들이 만들었다고 짐작되는 이 포스터에는 재미있는 문구가 있습니다.

 

 

 

"헌 크레파스는 새 크레파스로~이면지는 새 스프링노트로 변신! 요양센터 어른들께 전달해요!"

 

아이들의 생각이라면 참 기특하지만, 혹 잇속을 노리는 어른들의 교묘한 생각이라면 답답할 노릇일 겁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지기가 이 전단지의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함께 잠자는 크레파스공주와 이면지 왕자를 만나보실까요?

 

 

올해 중학생이 되는 학생부터 다섯 살 아이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를 소개합니다.

단장인 나비, 금딱지, 보라, 지니, 준형, 미소천사,그리고 이들을 후원하는 까망 최명선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크레파스 원정대는 꿈틀교실의 멤버였던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2년 주민센터 유휴공간을 서울시에 예약 등록하고 '꿈틀교실'이라는 방과후 교실에서 2년동안 마을을 배웠던 꿈틀의 아이들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교실이 없어져 버리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가는 시스템이 아니라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행복마을을 꿈꾸었던 엄마와 아이들이었기에

교실이 사라지는 시련은 아이들이 흩어지는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다시 학원으로, 또 어떤 친구들은 방과후 학교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교실 대신 세상으로 나가자는 마음으로 모인 아이들이 서울 여기저기를 떠돌며 체험을 했고,

생각이 자라고 마음이 자라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을 위해 청년허브 옮김에서 크레파스 만들기를 배웠습니다.

 

"생각보다 버려지는 크레파스가 많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이 있는 집이라면 크레파스를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에도 안 쓰는 크레파스가 몇 상자는 되었으니까요."

 

 

 드디어 크레파스 원정대를 위한 첫번째 일을 했습니다. 바로 단원을 모집하는 일입니다.

크레파스 원정대가 하는 일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인지 물어 보았습니다.

 

 

 

 

"크레파스 원정대가 하는 일은 크레파스를 모으고, 크레파스를 분리해서 새 크레파스를 만듭니다.

그리고 가난한 이웃에게 크레파스를 나누어 주는 일을 합니다.

왜냐구요? 세상에는 사랑을 나누어 주어야 할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단원복도 직접 옷을 사다가 다림질로 글씨를 새겼습니다. 꿈틀교실에서 늘 했던 작업이라 어렵지 않았답니다.

 

 

함께 모여 회의를 통해 모든 의견을 모으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일을 진행합니다.

이것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웁니다.

 

 

단원모집 포스터와 크레파스 원정대 포스터는 모두 함께 해서 만들었습니다.

글씨를 쓰는 사람, 그림을 그리는 사람, 일을 분담하여 모두 참여해서 만든 포스터입니다.

 

 

 

아무 곳에나 붙일 수 없기에 꼭 허가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아이들이 직접 발로 뛰고 양해를 구해서 포스터도 붙였답니다.

 

 

짜잔~ 헌 크레파스의 변신!

 

 

이면지가 스프링 노트로~!

 

 

 

'버림'을 '사랑'으로 만드는 크레파스 원정대를 꾸린지 이제 두 달이 되어갑니다.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진주 얼토당토 연필원정대를 만나러 원정을 떠났습니다.

 

 

연필원정대가 필리핀 어린이들에게 연필을 전달하는 것을 전해듣고

새 크레파스를 전하기 위해서 떠났답니다.

우리나라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있는 필리핀의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연필, 크레파스가 전달된다는 생각에

벅찬 마음으로 달려간 원정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했답니다.

 

 

세상을 향해 이제 첫 걸음을 뗀 크레파스 원정대! 시련을 딛고 사람을 만나 정을 나누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진 멋진 아이들입니다.

 

 

혹시 집에 쓰지 않는 크레파스가 있으신가요? 사무실이나 집에 이면지가 있으신가요?

크레파스 공주님과 이면지 왕자님께 전화하세요!

여러분도 '버림''사랑'으로 나누는 일에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크레파스 원정대 나비단장 (010-2645-4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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