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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저자강연]현직교사에게 듣는 <초등 1학년의 사생활>의 모든 것!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5. 2. 17. 09:05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저자강연]

현직교사에게 듣는 <초등 1학년의 사생활>의 모든 것!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에서는 2월 14일(토)오후 2시~4시까지

초등학교 1학년 예비 학부모를 위한 저자강연회를 열었습니다.

<초등 1학년 사생활>의 저자이신 김지나 선생님은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수년간 맡은 현직교사

1학년 아이들의 생활을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책을 펴냈습니다.

 

이번 강의는 마치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미리 보는 듯 현장감이 있었는데요,

아이의 입학을 앞둔 예비 학부모님의 마음에 꼭 맞는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함께 뜨거웠던 강의 현장으로 가실까요? ^^

 

 

김지나 강사님은요...

 

1997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교사로 교직 생활 17년 중 절반 가까이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아왔습니다.

 

교육은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생각과 아이들의 다양한 기질만큼이나 다양한 정답지를 가진

 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EBS <60분 부모>와 다음 카페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상담을 해왔으며,

방송교재 <EBS 초등 내공냠냠>,<EBS 초등방학생활>등을 집필했습니다.  

 

 

강의에 참석하는 예비학부모님을 위한 <초등 1학년의 사생활> 샘플북과 학습플래너가 준비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초등학교 1학년 학교 생활이 궁금하다-우리 아이 학교 적응 도와주기"입니다.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유호연 어린이의 어머니 김근령님은 강의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셨습니다.

 

"저는 첫 아이를 입학시키면서 정말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주변에서 워낙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해 주셨지만 의견이 다 다릅니다.

 어떤 것이 정말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인지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번 강의하시는 선생님께서 현직교사라고 들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친구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선생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

 

 

 

김지나 선생님은 강의 전에 참석하신 어머니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면서 선생님이기 이전에

엄마라는 동등한 입장에서 어머니의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들이 전화로 가장 많이 물어 보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걱정하고 계시는지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부모보다도 아이는 몇 갑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입학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은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출발점입니다.

엄마와 떨어져서 혼자 감당해야 하는 학교생활이 얼마나 두렵겠어요?

  당연히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합니다.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오늘 그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

 

 

어떤 담임 선생님을 만날지,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할지, 친구들은 잘 사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당장 맞닥들일 현실적인 것이 많았습니다.

 

"학교 화장실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시나요? 아이들에게 학교 화장실은 넘어야할 첫번째 산입니다.

미리 화장실 사용법을 가르쳐 주세요.

집에서와 다른 화장실에 난감에 하는 아이들이 많답니다.

또 하나, 새옷보다는 늘 입던 편한 옷을 입혀서 보내주세요.

새 옷은 지퍼가 길들여지지 않아 입고 벗기가 힘들어 아이들이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아이들이 견뎌야 할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던 것에서 스스로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집니다.

'엄마가'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신이 감당해야 합니다.

 

"학교 화장실에서 쉬는 시간 10분 안에 볼일을 무사히 마치기,

수업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선생님 말씀 듣기,

씩씩하게 손 들고 발표하기,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하기,

준비물이나 교과서를 가져 오지 않았을 때 어떻게 적절하게 대처할 것인지 등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아이들이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어머니들의 궁금증이 많아지는 지점은 학교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교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고, 가정통신문을 꼭 확인하는 것입니다.

 

 

3월이면 학부모 상담과 학부모 공개수업이 진행됩니다. 담임선생님과 정식으로 만나는 자리입니다.

담임선생님과의 관계는 적당한 거리, 예의, 신뢰를 지키는 선에서 아이 교육의 협력자로 함께 하는 관계라는

사실을 인식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학교에서 보이는 아이들의 친구관계를 살펴봐야 하는데,

아이들이 짝꿍에 대해 싫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짝꿍의 이름을 알고, 몇 명의 짝꿍인지 대다수의 아이들을 말하는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합니다.

만약 한 아이의 이름만 계속 거론된다면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답니다. "

 

 

 

학교에 들어가기 전 한글을 떼고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아직 다른 학원을 다니지 않고 있어요. 옆집 아이는 학습지에 학원을 다니면서

선행학습을 하고 있는데 사실 좀 걱정이 됩니다.

다른 학부모들의 말을 들어보면 선행학습을 하지 않으면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지니 불이익을 당하게 되진 않을까요?"

 

 

 

얼마 전, 한 예능토크 프로그램에 나온 션, 정혜영 부부의 동영상을 잠시 감상하며 해답을 찾아 보았습니다.

 

 

" 부부는 한글을 읽을 줄은 모르나 그 뜻을 아는 아이를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자신의 아이는 '사랑'이라는 한글은 읽을 줄 모르지만 '사랑'이 어떤 뜻인지는 알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

 

 

 

 

"저를 가장 감동시켰던 말인데요,

'속도'는 조금 늦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아이는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구요.

 교육현장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아이는 보석과 같습니다.

 

사랑은 나만 받는 것이 아니라 나눠주는 것이라는 아는 아이가 정말 예쁘지요.

아이들은 보고 배웁니다.

아무리 사랑하라고 얘기해봐야 사랑이 어떤 것인지 보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는데

아이가 어떻게 사랑을 알겠어요? 그래서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

 

 

우리 아이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경우는 상담이 좀 쉬워집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 끈기가 없어서 무얼 가르쳐도 싫어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에게

계속 시키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한 달만에 그만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일단 최소 3개월은 해봐야 좋은지 아닌지 알 수 있지요.

칭찬과 격려로 조금 끌어보세요. 시간이 지나도 싫어한다면 과감하게 그만 두는 것도 좋습니다. "

 

 

 

강의 후에도 궁금증에 성의를 다해 답변해 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마음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이번 강의로 예비 학부모님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리라 믿습니다.

 

 

"아이들의 속마음을 바라볼 수 있는 부모님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저학년은 부모님의 가치관을 나타냅니다.

 

우리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 보세요. 격려와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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