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정까지 나누는 곳,
구청광장에서 열린 서대문구 나눔장터에 다녀와서
9월 26일, 서대문구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구민을 함께하는 나눔장터>가 구청광장에서 열렸는데요.
나눔장터 현장에 TONG이 다녀왔습니다.
<구민과 함께 하는 나눔장터>
* 일시 : 2014년 9월 26일 금요일
* 장소 : 서대문구청 우측광장 (보건소 쪽 일부)
* 주관 : 서대문구 새마을부녀회
* 내용 :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 판매, 먹거리장터 운영 등
나눔장터에서는 각 동별로 만든 천막 안에서 여러 가지 물품을 판매하였답니다~
주방용품, 의류, 신발, 액세서리, 식품 등 다양한 물건을 준비하여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민들에게 판매를 한 것이지요. 초록색 옷을 입은 부녀회원들의 미소와 친절은 장터를 찾은 구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많은 구민들이 장터를 찾아주셨습니다. 천막 곳곳을 한 곳씩 둘러보며 필요한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 모습에서 알뜰주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답니다.
장터에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먹거리지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솜씨로 갖가지 먹거리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잔치국수, 묵무침, 돼지껍데기, 떡볶이 등이 맛깔스럽지요? 각 동에서 준비한 물품만큼이나 인기가 많았습니다.
남가좌1동의 부녀회에서 준비한 것은 무엇일까요? 가족을 위한 식탁에 꼭 필요한 참기름, 들기름, 볶은 참깨, 들깨가루 등이 가지런히 놓여있네요.
이 물건들은 모두 부녀회원들께서 모래내시장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부녀회원들의 정성만큼이나 남가좌1동의 천막을 찾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환하게 웃는 남가좌1동의 부녀회원들 모습입니다.
< 사진 왼쪽부터 배용기 님, 고순복 님(부녀회 부회장), 이금녀 님, 최준자 님, 김희자 님(부녀회 총무), 정효순 님 >
김희자 총무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저희 부녀회회원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서 시장에서 직접 기름을 짰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회원들의 단결력이 참 좋습니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중요한만큼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어요.”
장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물건을 사고팔면서 정담을 나누는 것은 장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지요. 이날의 행사를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해 주신 서대문새마을부녀회원님들과 각 동의 부녀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서대문구에 나눔장터가 정기적으로 열리기를 기대하며, 다음 장터에도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