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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드리는 어버이날 유래와 스승의날 유래, 알고나면 더 특별!

함께해요 서대문/열린세상 이야기 2011. 5. 6. 09:29

    [감사의 달 5월] 어버이날 유래와 스승의 날 유래 - 감사의 카네이션 이야기


바야흐로 감사의 달, 5월입니다. 일년 중에 가~장 행사가 많은 달이며, 그만큼 이래 저래 지출도 큰 달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쁘게 5월을 보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감사’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풍성해지기 때문 아닐까요? 특히 ‘어버이 날’을 통해서는 평소엔 제대로 표현도 못하는 우리지만 그날만큼은 공식적으로 부모님에 은혜에 감사로 보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스승의 날을 통해서는 우릴 위해 애쓰고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마음을 전할 수 있고요. 오늘은 TONG과 함께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그리고 감사의 카네이션 이야기를 나눠 볼게요.^^* 벌써부터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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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은혜 갚을 길 없어라 – '어버이 날'의 유래

대한민국 어버이날의 처음은 이러 했어요. 1956년 우리나라 국무회의에서 해마다 5월 8일을 ‘어머니 날’로 정했었죠. 그 후로 17회까지 ‘어머니 날’을 지키다가 1973년 3월 30일 다시 어버이날로 개칭해 현재까지 다양한 기념식과 기념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답니다. ‘어버이 날’을 통해 범국민적 효 사상을 키우고 또 핵가족화로 무너져 버린 전통 가족제도를 다시 한번 계승하자는 의미가 있어요.  또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전국의 효자, 효녀, 전통 모범가정, 장한 어버이를 발굴해 포상•격려하는 데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의미는 우리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진심으로 전하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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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본래 한국에서 생긴 것은 아니에요. 사순절의 첫날부터 넷째 주 일요일에 부모님께 감사하기 위해 교회를 찾았던 영국, 그리스의 풍습에서 시작되었죠. 또 다른 유래는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준 일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의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부터 정식 기념일이 된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죽은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각종 집회를 열며,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선물을 한답니다. 한 사람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지극한 마음이 이렇게 전 세계인들이 부모님께 사랑을 전하는 날로 더욱 풍성하게 발전했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네요.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 스승의 날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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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은 선생님의 넓고 크신 은혜와 사랑을 되새기고 스승의 길을 다짐하자는 뜻에서 지정된 기념일이에요. 매년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지키고 있지요. 하지만 처음부터 5월15일이 스승의 날은 아니었답니다. 1963년 5월 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JRC)가 이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거행한 것이 그 시초였고, 1965년부터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바뀌었답니다. 그러다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정책에 의해 잠시 금지되었으나, 1982년 군사정권이 끝나면서 스승의 날이 부활하였어요. 이 날은 교육 공로자에게 정부가 포상을 하고, 각 학교마다 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 각종 사은행사를 거행한답니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일부 교사들의 촌지 수수 문제로 인해 스승의 날이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일부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학교장 재량의 휴교일로 지정하기도 했죠.






감사의 카네이션 - 한 학생이 아픈 선생님 방문한 것이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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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는 1958년부터 학교 발전에 공을 세운 교직원이나 병으로 퇴직한 교직원을 위로하는 행사를 적십자사의 날인 5월 8일에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직접적으로 스승의 날을 제정하는데 계기가 된 것은 충남지역의 한 학생이었습니다. 1963년 충남 강경고등학교의 윤석란 (당시 17세) 학생은 병석에 누워 계신 선생님을 방문했어요. 윤석란 학생은 당시 JRC (RCY의 옛 명칭, 청소년 적십자단)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함께 활동하던 친구들에게 아픈 선생님 방문을 함께하자고 제안했지요. JRC 학생들은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아픈 선생님을 방문하는 것뿐 아니라 별도로 날을 잡아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퇴직한 선생님을 찾아 뵙는 행사를 마련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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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고등학교 학생들의 이러한 활동은 충남 지역에 전체로 퍼졌어요. 충남 JRC 학생협의회는 강경고등학교 학생들의 행사를 충남 지역 전역에서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9월 21일을 충남 지역 ‘은사의 날’로 정하고 63년에 첫 행사를 했답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은사의 날’ 행사를 치른 충남지역 JRC 학생들은 이 행사를 전국에서 다 함께 하는 것이 좋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 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중앙학생협의회에서 이를 제안했고 전국 대표 학생들의 열렬한 찬성 속에 이 안이 통과됐지요. 그리고 2년 뒤 1965년 4월 23일에 열렸던 JRC 중앙학생협의회에서는 우리나라 문화 교육발전에 큰 공헌을 해 민족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공식 지정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금의 스승의 날이 만들어 졌답니다.






그렇다면, 카네이션은 왜 ‘감사’의 꽃이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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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의 꽃말은 ‘사랑과 존경’ 이에요. 하지만 꽃말 때문에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풍습이 생긴 것은 아니랍니다. 1910년경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교회에 고아들은 헌신적으로 돌보았던 ‘자비스’라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교인들에게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던 여인이었지요. 이 분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째 되는 해, 그녀의 딸과 그녀가 살아생전 돌보아 주던 아이들이 교회에서 추모 예배를 드렸답니다. 그 예배를 드리며 ‘자비스’부인의 딸 ‘안나’가 추모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흰색 카네이션을 달아주었고, 이 후 흰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추모의 표식으로 장착 되었습니다. 그 후 1914년 미국 정부가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였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람은 안나처럼 흰 카네이션을, 생존해 계신 사람은 붉은 카네이션을 선물 하였고, 그 풍습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죠. 미국에서 시작된 카네이션은 선교사들을 통하여 우리 나라에도 전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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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의 유래를 알고 보니 더욱 그 감동이 큰 것 같네요. 둘 다 시작은 아주 개인적이고 작은 일들이었지만 그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고 더해져서 지금은 전 세계인들이 함께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 되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붉은 카네이션을 좀 더 깊은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선물로 마음을 표하는 것도 좋지만,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정한 마음으로 존경의 메시지를 전하는게 어떨까요? 여러분, 우리 손발이 오그라들긴 하지만 오늘만큼은 부모님께 사랑의 마음을 찐~하게 전해 보도록 해요^^ 부모님, 또 선생님. 너무나 감사 합니다아~!!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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