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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오곡밥 드셔보세요^^

함께해요 서대문/열린세상 이야기 2014. 2. 13. 17:13

    정월대보름! 이웃과 함께 오곡밥 드셔보세요~^^

 

2월 14일, 바로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죠?  설, 추석과 함께 큰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입니다.

이 날에는 부럼과 함께 오곡밥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요~ 유래를 찾아 보니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라시대 소지왕이 정월대보름날 경주 남산기슭의 천천정(天泉亭)이라는 정자로 행차 하던 중

갑자기 까마귀가 날아와 봉투 하나를  떨어뜨리고 갔다는데요.

신하들이 주워서 보니 겉면에 '이걸 뜯어보면 2명이 죽고, 안 보면 1명이 죽는다'고 써있더랍니다.

이 글을 보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한 신하가 1명은 왕을 일컫는 것이라고 주장해 봉투를 열어보니

'당장 궁으로 돌아가서 내전 별방에 있는 금갑을 쏘시오' 라고 쓰여 있었답니다.

바로 궁으로 돌아가 금갑에 대로 활을 쏘니 왕비와 한 신하가 나왔습니다.

심문을 하니 둘이 역모를 꾀하고 있더라는거죠.

그래서 왕은 둘을 처형하고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까마귀에게 고맙다는 뜻으로 매년 1월 15일을

까마귀 제삿날(烏忌日)로 정하고 귀한 재료를 넣어 검은밥, 즉 약밥을 지어 제물로 바쳤습니다.

궁에서는 잣, 대추, 밤 등 귀한 음식을 넣어 지어 먹었으나 서민들은 이 재료들을 구하기가 어려워 

오곡밥으로 대신 했다는데요. 이 풍습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찹쌀, 조, 수수, 붉은팥, 검정콩 등이 들어갑니다.

이 다섯가지는 청, 백, 황, 적, 흑을의미하는데요.

 이는 한 해 동안 모든 곡식이 다 잘 여물길 바라는 풍년을 뜻합니다.


실제로 흰쌀밥 보다는 잡곡밥이 당 지수가 낮아 비만과 당뇨가 있는 분에게 특히 좋은데요.

찹쌀은 소화기간에 좋고, 조는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각종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며,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붓기 제거에 좋답니다!

또한, 팥, 검정콩 등 검은색 계열 잡곡은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항산화 및 혈당조절에 좋습니다 ^^

 


옛부터 오곡밥은 삼(三) 성씨 이상 나누어 먹어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기 있는데요.

맛있는 오곡밥 지어서 이웃과 함께 나누어 드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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