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명절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면
서대문도서관을 찾아주세요
이제 일주일 후면, 우리의 최대명절인 설이 다가오지요. 설이 다가오면 설맞이를 위하여 맛있는 음식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자녀들의 설빔을 지으며 분주하게 보내던 우리의 할머니와 어머니 모습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겨울방학이지요. 서대문도서관에서는 우리의 명절에 대한 특별한 도서를 읽을 수 있답니다. 1월 31일까지 1층에 있는 어린이실에서 명절에 대한 책을 전시하고 있답니다. 그 책들을 자녀들과 함께 따뜻한 어린이실에 앉아 읽을 수 있어요^^*
어린이실에서 책을 통해 알아보는 우리나라의 명절
어린이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명절에 관한 책들입니다. 책표지가 고운 설빔처럼 환하고 예쁩니다.
설과 추석 등 우리나라의 명절에 대해서 자녀들에게 얼마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나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명절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때, 자녀들에게 명절에 대해 스스로 깨우치도록 하고 싶을 때 서대문도서관 어린이실을 들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대문도서관 어린이실 둘러보기
어린이실을 한 번 둘러보았습니다.
어린이실의 모습입니다. 문 앞의 조형물이 어린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줄 듯 하지요?
벽면에는 동화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요,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앙증맞은 책상이 놓여 있네요. 책장 가득 빼곡히 꽂혀 있는 책들과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이곳을 찾을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듯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와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자란다면 아이들의 독서교육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주일에 한 번 정도 도서관 나들이를 하여 좋은 책을 골라주기도 하고,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고르게 하다보면 아이들의 독서에 많은 도움을 주겠지요.
마침 겨울 방학중이니 아이들과 함께 꼭 도서관 나들이를 한 번쯤 해 보셨으면 합니다. 지하 1층에는 식당도 있답니다. 따끈따끈한 점심을 먹을 수 있지요. 아이들과 책도 읽고 맛있는 점심도 먹으며 즐겁고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내세요.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