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공간, 홍은예술창작센터를 찾아서!
2011년 4월에 문을 연 홍은예술 창작 센터는 버려진 공간을 재활용한다는 취지로 전 서부도로교통사업소 자리에 설립되었습니다. 현대의 대량 생산, 소비, 폐기로 악순화되는 사회시스템을 반성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친환경 지향의 문화 예술 창작 공간'이라는 모토로 시각, 무용, 공연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지요. 에코, 재활용, 절약 등의 미덕이 강조되는 요즘, 타에 모범이 되는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공간을 꿈꾸는 홍은예술창작센터를 함께 만나러 가봅시다 ^^
현재는 개관을 앞두고 있어 허전한 느낌이 들지만, 개관 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겠지요
홍은예술창작센터 개관 전 시범 프로그램
홍은예술창작센터 개관 기념 기획 전시인 '숨, 쉬는 입체정원전'은 2011년 4월 5일 부터 4월 30일 까지 홍은예술 창작센터 1층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숨, 쉬는 입체정원展
방선미 작가의 'drop of water' 입니다. 공중에 맺힌 물방울들이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따뜻함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정찬부 작가의 <피어나다>와 <in the garden> 입니다.
빨대혼합재료로 만든 작품이라는데요. 정말 멋지지요?
서할 작가의<HAND MADE #21학군단>, <HAND MADE #23공작새>,
<HAND MADE #13앵무새 군단> 입니다. 손을 형상화 하여 만들어진 작품이었는데요,
정말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에코와 노닥노닥
<에코파티 메아리>와 함께 하는 '리폼 생활용품 만들기'는 3월 26일부터
매주 토요일 11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버려지는 옷으로 생활 소품을 제작해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인데요, 개관 전 시범 프로그램이라 아쉽지만 4월 23일까지만 실시했다네요^^
이날 진행된 프로그램은 버려지는 셔츠로 만드는 쿠션 만들기였는데요,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었습니다.
모두들 진지하게 정성을 다 했습니다.
내가 만든 매력만점 에코 쿠션!
엄마와 함께 만든 에코 쿠션으로 기분이 좋아진 꼬마 아가씨~!
홍은예술창작센터, 차별화된 체험공간으로의 도약을 꿈꾸다!
홍은예술창작센터의 또 한가지 특징은 무용전용공간이 있다는 것인데요, 무용과 친환경이라는 주제를 잘 살려서 커뮤니티 아트, 동작 체험 프로그램등을 개발하여 다른 체험공간과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2011년 5월에 개관식을 갖게 될 홍은예술창작센터는 문화예술을 통해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즐기고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사진, 글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