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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따끈따끈 우리 마을 나눔 장터에 다녀왔어요! "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13. 12. 16. 11:09

따끈따끈 우리 마을 나눔 장터에 다녀왔어요!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를 홍보하고자 "따끈따끈 우리 마을 나눔 장터"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2월 12일(목) 10시~오후 1시까지 서대문청소년수련관 내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 지역내 20개 유치원에서 참여해 즐거운 체험을 함으로써 함께 하는 품앗이 육아를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품앗이 육아란 무엇인지 TONG이 알려 드릴게요. ^^

 

가족품앗이란?

같은 지역,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자녀 돌봄과 양육을 품앗이 하자!'라는 뜻으로 내가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필요한 재능은 이웃에게 도움을 얻는 활동을 하는 자조모임입니다.  

 

★가족품앗이 가족 모집

대상 :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아동 및 부모님

활동장소 : 그룹별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가능(품앗이 그룹이 원하는 경우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제공)

활동형태 : 그룹별로 매일, 주 1~2회 혹은 월 1~2회 원하는 시간대

활동내용 : 등ㆍ하교 동행, 체험활동, 놀이, 학습 예체능 취미활동

참여방법 : 전화상담 후 신청서 작성(☎730-7595, 홈페이지 http://www.sdmfc.familynet.or.kr)

 

 

★공동육아나눔터

자녀의 안전한 놀이 공간 제공

대상 :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아동 및 부모님

장소 : 홍제1동 자치회관 2층(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27길 19)

시간 : 월~금 09:00~18:00

공동육아나눔터 상시 프로그램 진행

Mom's Day(매주 월요일) - 냅킨아트, 퀼트, 스텐실 내손으로 직접 만드는 핸드메이드 생활용품

Story Day (매주 수요일) -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팝업북 동화 구연

Play Day(매주 금요일) -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신체오감발달 놀이

 

 

★따끈따끈 우리 마을 나눔 장터 현장 스케치

 

 

"제가 만든 떡, 이정도면 잘 잘랐죠?" 한 입 크기로 썰어 보라고 했는데 너무 큰 거 아닌가요? 그래도 마냥 즐거운 떡 만들기 체험이 즐거운지 싱글벙글 입니다.

 

 

엄마들이 어린시절 즐겨 먹던 달고나 체험에서는 설탕을 휘휘 젓는 아저씨의 손을 따라 고개가 함께 움직이네요. 하나씩 손에 들고 엄마와 함께 모양 따라 만들겠다고 가방에 넣는데 집에 가기 전 다 부서져 버리면 어쩌죠?

 

 

예쁜 한지로 꾸며보는 한지 공예 체험, 생각만큼 잘 안되는지 입이 삐죽 나왔네요. 선생님이 조금 도와주시니 예쁘게 상자를 꾸밀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은 공짜예요! 공짜!" 엄마와 동생 줄 옷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기증 받은 깨끗하고 좋은 옷을 골라 봉지에 담으니 봉지도, 기분도 한껏 부풀어 오릅니다.

 

 

"내가 도나, 팽이가 도나" 까르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팽이 돌기 체험은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한 시간이었지요.

 

 

단체 줄넘기, 줄을 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래도 마음만은 한마음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너무나 신기한 누에고치 체험! 고치에서 여러개의 실이 나오는 것을 물레로 돌려 실을 만듭니다. 처음 보는 누에가 무섭기 보다는 신기해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원주민들이 즐겨 했다는 티니클링 체험! 선생님들이 양 옆에서 박자에 맞춰 대나무를 움직이면 고무줄 놀이를 하는 것처럼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즐거운 놀이인데요, 순발력이 좋은 우리 어린이들! 걸리지 않고 잘 뛰었습니다.

 

 

오늘의 즐거운 체험을 한장의 사진에 담아 주는 행복사진관! 행사에 참여한 400명이 넘는 유치원 어린이들의 생기발랄한 표정이 담겨 있습니다. 모두 인화해서 유치원에 보내주신다고 하는데요, 사진을 받아 보면 이 순간이 생생하게 떠오르겠지요?

 

 

체험을 마치고 서대문구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만들어 주신 맛있는 어묵탕과 떡볶기를 먹었습니다. 간식을 먹고 난후 서대문 청소년수련관 마당에 노란 유치원 버스가 하나 둘씩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어린이들이 손을 흔들며 유치원 버스에 오릅니다.

 

 

여러가지 체험활동과 맛있는 먹거리로 풍성했던 마을 나눔 장터는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봉사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도우면서 품앗이 육아를 하는 지역문화를 만들기 위한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글, 사진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

자료제공 : 서대문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 나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