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길었던 탓일까요? 4월이 되어도 봄이 온 것 같지가 않네요.
4월 첫째 토요일, 서대문구 안산에 올랐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해서였지요.
서대문 안산 도시자연공원에 가다
시인 윤동주와 이육사의 시비
안산 도시 자연 공원 입구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 윤동주의 시를 외우다 시피 한 탓인지 이 '새로운 길'도 기억을 더듬다 보니
입에서 줄줄 외워 지더군요. 만남의 광장 옆에 있던 이육사의 '청포도'도 낯익은 시입니다.
자연 학습장의 동물 친구들
겨우내 밖에 나오지 않던 기니피그와 토끼들이 봄 향기를 맡고 나와 놀고 있네요.
이 아이들도 봄이 오고 있는 걸 느낀 걸까요?
이 아이들도 봄이 오고 있는 걸 느낀 걸까요?
봄의 전령사가 내려 앉아 꽃망울이 터지는 산길
산을 오르는 길, 막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 꽃길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이 어느 덧 봄내음 가득한 꽃향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봄의 전령사인 꽃망울이 터지는 산길을 오르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습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바람이 어느 덧 봄내음 가득한 꽃향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봄의 전령사인 꽃망울이 터지는 산길을 오르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꼈습니다.
숲길을 따라 봄의 소리를 듣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따라 돌아 가는 길, 봄의 향기를 가득 맡고 돌아 왔습니다.
이제 거리마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주말에는 안산에서 봄맞이를 하시는 건 어떨까요? ^^
이제 거리마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주말에는 안산에서 봄맞이를 하시는 건 어떨까요? ^^
글, 사진 블로그 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