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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그 두 번째 날의 모습 다시 보기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3. 10. 1. 10:24

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그 두 번째 날 이야기

- 우리나라 대표 축제가 될 그 날을 기대하며 2014년에 다시 만나요! -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그 두 번째 날이자 마지막 날인 9월 28일 토요일의 모습을 여러분께 생생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토요일에는 독립민주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2012년 풋프린팅 전시제막식과 2013년 풋프린팅 및 축하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과 주민 아마추어 예술단 공연, 거리 아트스트, 아트워크 및 아트마켓, 서대문 청소년 역사길 걷기, 독일 민주화운동 교류 전시회, 미루나무 지키기 캠페인,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특별 전시회 ‘Do you know?’ 등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그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릴게요.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 - 어린이들 세상



우선 서대문독립공원에서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함께 하는 체험 한마당인 ‘어울림 한마당’이 있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사물놀이로 힘차게 어울림 한마당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태극기가 어울림 한마당의 중앙에 자리 잡았답니다.




관내 구립/민간 어린이집이 참여한 어울림 한마당에는 정말 많은 부스가 설치되었는데요. 눈에 띄는 것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정말 많았다는 점입니다.



널뛰기부터 누에 실뽑기, 달걀 꾸러미 만들기, 자연물 놀잇감 만들기, 자전거로 에너지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등 수많은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답니다.



도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널뛰기도 체험해 보구요. 누에를 처음 보는 어린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이 참 귀엽죠? ^^



아빠가 끌어 주는 달구지도 타 보고, 할아버지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하면서 달걀 꾸러미도 만들어 봅니다.





처음 해 보는 많은 체험에 어린이들의 눈과 귀, 그리고 손과 발이 정말 바빴던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자연물로 놀잇감을 만들어보는 코너인데요. 선생님들의 설명에 따라 직접 놀잇감을 만들어보는 재미가 남달랐겠지요?




자전거로 에너지를 만들어 보는 부스입니다.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돌려서 믹서기가 작동하도록 하고, 작동된 믹서기로 만들어진 토마토 주스는 아이들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답니다.



페달을 밟아서 전기도 만들고, 운동도 하고, 그리고 맛있는 토마토 주스까지! 이런 게 바로 1석 3조겠지요?

이 곳에서는 과자 봉지로 나비 브로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 먹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버리는 과자봉지가 예쁜 나비 브로치로 재탄생했네요.  


주민자치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 신명나는 한마당  

지금까지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주민자치센터 자치회관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입니다.







충정로 유전거리 풍물패, 연희어울림(전통무용) 1, 충현동 난타동아리, 연희어울림(전통무용) 2, 남가좌2동 민요교실, 굿모닝 오케스트라, 북아현동 이루리 등의 공연팀이 참가한 주민자치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서대문독립공원 초입에서 열렸습니다. 독립공원 전체에 울려 퍼진 연주 소리와 난타 공연, 부채춤, 판소리까지 독립공원을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공연 중간 중간에는 서대문문인협회 소속 시인들이 독립에 관한 자작시를 낭송하여 독립민주페스티벌 개최 의의를 한층 더 깊게 했습니다. 조금씩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이 많았지요. 비가 내려도 자리를 지키며 큰 박수를 보내주시는 관객들이 있었기에, 공연팀도 힘을 내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독립공원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가는 길목에는 헌혈 캠페인도 열렸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자발적인 헌혈 참가 후 헌혈증은 독립 ․ 민주 열사에게 전달되는 나눔 행사이지요.  



독립공원 중앙에는 이렇게 독일 민주화 운동 교류 전시회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거리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간 열렸습니다.



1시에는 Joshua jazz band가, 2시와 4시에는 강백수 님이, 3시와 5시에는 요술당나귀의 공연이 있었지요.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음악소리였습니다. ^^ 


아트마켓 – 아기자기한 소품들 속으로

이번에는 아트마켓으로 가 볼까요?






미니 다육식물, 핸드메이드 소품, 금속공예, 칠보공예, 생활소품, 패브릭아트, 천연염색,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비즈공예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색으로 만드는 나만의 팔찌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참 많았습니다.   


아트워크 – 내가 만드는 나만의 독립기념품

이번에는 아트워크로 가 볼게요. 하나하나 내 손으로 해 볼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저도 넋을 놓고 구경했답니다. 어떤 부스들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직접 에코백을 만들어 보는 곳입니다.




스폰지에 물감을 적셔서 틀 위에 꾹꾹 눌러 찍으면 독립 운동가들의 모습이 가방에 이렇게 나타나게 되지요.




유관순 열사, 안중근 열사 등 본인이 선택한 틀 모양에 맞게 나만의 가방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손도장도 찍어봅니다. 이것은 ‘나의 애국 선언문’인데요. 우리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친 분들을 위해 우리의 손을 도색처럼 서명하고 선언해 보는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중 하나를 택해서 나의 손도장 밑에 적어보는데요. 이 어린이는 ‘사랑합니다’를 쓰고 있네요. ^^



지점토로 우리 태극기를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막대 끝으로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클레이도 만들어 보구요.




린이들의 마음처럼 알록달록 색색깔의 그림이 그려지네요.



팽이도 만들어 봅니다. 나만의 패턴을 팽이에 그려 넣어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팽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탁자 위에서 신나게 돌아가고 있는 팽이를 보는 어린이의 눈빛이 사뭇 진지합니다. ^^



하회탈 모양의 와패에 그림을 그려 넣어 봅니다. 어린이들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하회탈 색이 눈에 들어오네요.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봅니다. 칠판이나 스케치북, 도화지가 아니라 티에 그림을 그려보는 기분도 색달랐겠지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티셔츠가 되었겠네요.



윤민자 화백님은 무료로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하셨습니다.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화백님의 손 끝에서 나비가 예쁘게 탄생했습니다.

이 곳은 캘리그라피를 체험해 보는 곳입니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인데요. 앞에 진열되어 있는 엽서를 보시면 감이 오시나요?




예쁜 손글씨를 즉석에서 써 볼 수 있는 코너였습니다. 저도 이 곳에서 엽서 몇 장을 구매했는데요. 오른쪽에 계신 작가분이 직접 손으로 그린 글씨여서 더욱 값지게 느껴졌답니다.

이 곳은 ‘팝업북 코리아’라는 부스인데요. 팝업북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엄마의 도움을 받아 독도를 조금씩 완성해가는 모습에서 뿌듯함이 느껴졌습니다.



각각의 체험 가격은 500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상징적인 금액이지요. 덕분에 어린이들은 부담 없이 여러 곳의 부스에서 신나게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그 즈음, ‘서대문 청소년 역사길 걷기’의 최종 목적지인 독립공원으로 들어오는 청소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희숲속쉼터부터 서대문안산자락길, 서대문구의회를 거쳐 서대문독립공원으로 오는 청소년들은, 그 코스를 걸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2012 풋프린팅 전시제막식  

어린이 어울림 한마당, 아트마켓, 아트워크, 주민자치센터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을 둘러보니 어느 덧 풋프린팅 제막식이 열리는 5시가 가까워 왔습니다. 이 날은 특히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을 기념하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무료로 개방했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옥사 내에서 열린 풋프린팅 제막식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형무소역사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옥사 내로 들어갔는데요.




많은 분들이 현수막이 걷히는 순간을 기대하셨습니다. 드디어 공개된 2012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풋프린팅 기념전시!!



날이 어두워 사진도 다소 어둡게 나왔는데요.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故 허 위 님 – 달은 대장군이 되고, 별은 만병이 되어 따르노라.

꽃을 꺾으니 손에 봄이요, 물을 길으니 달빛이 집 안에 드네.



임우철 님 –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김영근 님 – 조국은 나의 힘! 나는 그 어떤 것보다 조국을 사랑한다



故이봉양 님 – 나는 나라가 어려우면 나도 기꺼이 어렵게 살겠노라고 천지신명께 맹세했다



이인술 님 - 총칼에 분단된 영혼의 38선 조국통일을 위하여



이해동 님 – 너희가 내 말대로 살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게 될 것이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 것이다 (요한복음 8장 31절~32절)



한승헌 님 – 자랑스럽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부끄럽게 살지는 말자



故 김근태 님 – 최선을 다해 참여하자! 오로지 참여하는 사람만이 권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권력이 세상의 방향을 정할 것이다.


 

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풋프린팅식

이제 마지막 순서인 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풋프린팅식이 열리는 독립공원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조금씩 비가 왔는데도 시민들께서 관람석을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풋프린팅 대상자는 이전에 TONG을 통해 소개해 드린 바 있지요? <2013 풋프린팅 대상자를 소개합니다. 바로가기>



 조성국 님, 박찬규 님, 백기완 님, 이규상 님이 바로 올해의 풋프린팅 대상자들이십니다.




우리나라 대표 축제가 될 그 날을 기대하며

2014년에 다시 만나요!


풋프린팅식 이후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2013년의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전의 페스티벌보다 더욱 더 알차게 구성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은 걸음마단계라고 할 수 있는 3회이지만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내년에 만나볼 제4회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이 서대문의 대표 축제에서 나아가 서울,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그 날을 기대하며, 내년에 또 만나요! ^^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사진 : 블로그 시민가지 유지희, 서대문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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