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과 함께 하는
<위안부할머니 돕기 착한 콘서트>에 다녀와서
민족의 아픔과 설움이 간직되어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열린 <위안부할머니 돕기 착한 콘서트>는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전야제 행사로 27일(금) 오후 7시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역사의식을 새롭게 하고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많은 구민들이 참석하여 뜨거웠는데요, 그 현장을 TONG과 함께 하실래요?
재즈피아니스트 지나의 사회로 시작된 착한 콘서트는 케이블 방송에서 ARS 기부 모금을 통해 재정 상황이 어려운 독립 민주 열사 및 후손과 위안부 할머니를 돕기 위한 나눔 콘서트 입니다.
첫번째 노래 손님은 여러 가지 악기와 탭댄스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궈주었던 사운드 박스의 무대였습니다.
첫번째 곡인 아리랑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슴 뭉클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곡이였지요. 아픔과 설움, 한을 음악에 녹여낸 우리민족의 아리랑이 독립문 무대 한 가득 울려 퍼집니다.
모두가 함께 어울려 소리치고 따라 부르며 즐거운 노래 한마당을 이루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노래와 춤을 아는 멋진 민족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지요.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콘서트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습니다.
아름다운 락커 서문탁의 아리랑은 앉아 있던 모두를 일으켜 세울 만큼 파워풀했는데요, 함께 부르며 뛰다보니 어느새 서늘했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락앤롤 밴드 크라잉넛의 무대는 가장 뜨거웠는데요, 평화를 위해 "룩셈부르크, 아르헨티나"를 외치고 "말달리자"를 부르고 손뼉치고 뛰며 즐거운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아이가, 남편과 아내가 모두 한마음으로 즐기는 즐거운 축제의 뜨거운 열기는 점점 절정으로 치달았습니다.
어느덧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나는 가수다"의 인기가수 박완규의 차분한 무대는 깊어가는 가을을 서정적으로 물들이기에 알맞은 열정적인 무대였습니다.
전야제였던 착한 콘서트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세대에게 일깨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마련된 희망의 축제 2013 서대문 독립민주페스티벌은 많은 의미와 희망의 이야기로 가득찼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만들어낸 즐거운 축제의 현장이었습니다. ^^
-글, 사진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