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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통곡의 미루나무 지키기"캠페인에 함께 하신 분들의 응원 메세지 들어볼까요?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13. 9. 30. 09:20

[2013 서대문 독립민주페스티벌]

"통곡의 미루나무 지키기"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

 

 

2013 서대문독립민주 페스티벌은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이 살아있는 역사의 장입니다.

특히 옥사에 갇혀 독립을 위해 불굴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애국지사들의 넋을 간직하고 있는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는 사형장으로 끌려가던 그분들의 통곡을 고스란히 담은 두 그루의 미루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 미루나무를 '통곡의 미루나무'라 하고 애국지사들의 슬픔을 함께 감당해냈던 미루나무를 위로하고 그 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감사하고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이 열린 27일(금), 미루나무를 만나고 응원하기 위한 발걸음에 TONG이 함께 했습니다.

"통곡의 미루나무지키기" 캠페인에 함께 하신 분들의 응원 메시지를 들어볼까요? 

 

 

강재구씨와 황혜미씨가 통곡의 미루나무 캠페인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통곡의 미루나무가 영양제를 맞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루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잘 자라지 못하는 사형장의 미루나무도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통곡의 미루나무 화이팅!

 

김선민씨가 응원 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메시지를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힘이 솟는 것 같았습니다. 미루나무가 죽지 말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두의 마음일겁니다. 저도 미루나무가 죽지 않고 오래 살아서 이 곳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루나무야! 힘내! 화이팅!

 

 

서대문구의 삼총사도 응원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사람이든 나무든 관심과 사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오면서 이 곳을 온 것은 첨입니다. 제일 먼 곳이라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곳곳을 둘러보자고 했는데 이런 좋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미루나무야 살아야 해! 힘내!

통곡의 미루나무가 한을 많이 안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한은 풀어야 한다는데 오늘 독립민주페스티벌을 하니까 힘찬 응원이 될 것 같습니다. 미루나무 화이팅!

저희 모두 응원할게요! 통곡의 미루나무, 힘내라!

 

 

멀리 제주도에서 오신 두 자매(최예라 초4, 최예란 초2, 엄마)와 어머니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습니다.

외할머니 댁에 왔다가 우연히 오게 된 서대문 형무소에는 역사적인 슬픔과 아픔이 많이 있는 곳이었어요. 이 미루나무를 보면서 웬지 모를 슬픔 같은 것을 느꼈는데 아파서 그랬나 봐요. 아프지 않게 응원할게요. 힘내! 미루나무야!

 저는 자꾸 무서워서 엄마한테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그런데 이 나무를 보니까 무섭고 외로워서 아픈 것 같아요. 아프지 않게 모두 사랑을 줬으면 좋겠어요. 미루나무야 사랑해!

친정에 왔다가 아이들에게 이 곳을 꼭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왔어요. 마침 독립민주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서 잘 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구나 역사의 현장에서 그 역사를 지켜 봤을 통곡의 미루나무가 죽어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이렇게 응원할 수 있어서 다행이예요. 통곡의 미루나무야! 멀리서도 항상 응원할게. 화이팅!

 

 

희망의 벽 가득 응원의 메세지를 받은 통곡의 미루나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TONG도 응원하겠습니다. 동참해주시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통곡의 미루나무를 지키고 응원해주시길 바랄께요. "통곡의 미루나무! 화이팅!"

 

                                                                  -글, 사진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