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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이 열리는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가을산책하기!

서대문블로그시민기자단 2013. 9. 13. 10:05


[서울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이 열리는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가을산책하기!


우리 서대문구가 야심차게 준비한 <2013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은 이제 서대문구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블로그 시민기자로서, 그리고 서대문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 올해에는 9월 27일 금요일, 9월 28일 토요일 양일에 걸쳐 독립민주페스티벌이 개최되는데요. 행사와 관련한 사항은 이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3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 안내 바로 가기-이 곳을 클릭하세요!!)

독립민주페스티벌을 보름 앞둔 오늘, 행사가 개최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다녀왔습니다. 여러분께 사진으로나마 미리 행사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가을이 성큼 찾아왔지만 아직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그리고 독립공원은 푸르른 빛으로 가득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독립공원 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독립공원 둘러보기

먼저 독립공원을 한 바퀴 주욱 둘러볼게요. 독립공원은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가 깊은 장소일 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걷기 좋게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 곳을 찾지요.




꽃은 예쁘게 가꾸어져 있고, 나무들도 무성하게 자라서 싱그러운 느낌을 가득 받게 됩니다. 중간에 연못도 보이네요. ^^



독립공원을 가로지르는 인공물길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여름에는 온도를 어느 정도 낮추어주는 효과도 있지요.


 

웅장한 순국선열추념탑

독립공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웅장한 규모의 <순국선열추념탑>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국 광복을 위하여 일제에 항거하다가 장렬히 순국한 선열들의 얼을 되새기며 원혼을 추모하기 위하여 서울시에서 1992년 건립한 순국선열추념탑입니다. 추념탑의 중앙에는 전국 14개도 전역에서 나타난 우리 민족의 드높은 독립의지와 기상을 상징하고 있는 태극기를 음양각한 조각상이 높이 22.3m로 축조되어 있으며, 좌우에는 길이 40m로 독립투쟁의 역사적 활동상을 형상화한 모습이 부조되어 있습니다. 바로 아래의 순국선열추념탑기에는 일제의 침략부터 조국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우리 선열들의 자주독립 의지와 끊임없이 계속된 항일투쟁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송재 서재필 선생상과 독립선언기념탑

독립공원에서는 독립신문을 창간하신 서재필 선생님의 동상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독립선언기념탑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요.


 

독립문은 처음부터 이 곳에 있었을까?


현재 독립문은 보수 공사 중입니다. 보수 공사 중이라 하더라도 독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독립문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모두 가려 놓지는 않았네요.



 

그런데 독립문이 처음부터 이 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은 아마 모르는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립문의 역사를 알기 쉽게 사진으로 정리해 두었네요.









사진으로 잠시나마 시간 여행을 떠난 듯 한 기분이 듭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그 위치를 변경한 독립문에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

 

뜨거운 관심과 호응의 열기로 가득할 <2013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을 기대하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내부를 들여다 볼게요.




경성감옥이 설치된 지 100여 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서대문 형무소는 을사조약 이후 국권 침탈을 시작하면서 일본이 만든 시설로, 1908년 시텐노가즈마 설계 "경성감옥"이란 이름으로 준공되어 독립을 위해 일제의 법을 어기며 저항했던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든 교도소입니다. 찬찬히 둘러볼게요. 이 곳에서 열리게 될 <2013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은 어떤 풍경으로 펼쳐질까요?





 


조금 높은 곳에 올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사형장 앞의 통곡의 미루나무도 보이네요.




왜 통곡의 미루나무라고 이름 붙여졌는지, 지난 광복절 기념행사에 다녀와서 여러분께 설명해 드린 적이 있지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복절 기념행사에 다녀와서 글 바로 가기 - 여기를 클릭하세요)


이렇게 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시민의 공간인 이 곳에서 열릴 <2013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은 어떤 모습일까요? 평일 낮이라 이 곳을 찾은 분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가득찰 이 곳의 분위기가 벌써 기대가 됩니다. 9월 27일, 28일. 이 곳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기를 기다리면서, 오늘의 글은 여기서 마칩니다. ^^

글, 사진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