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웃과 함께 하는
건강한 영양죽 나눔의 현장 속으로!
중복까지는 장마로, 말복이후로는 폭염으로 힘든 여름이었습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 힘들었을 여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나눔이웃사업을 통한 영양죽 나눔으로 건강과 따뜻한 사랑을 전했습니다. 고소한 전복죽의 냄새가 솔솔 풍겼던 나눔의 현장을 TONG이 소개해드릴께요. ^^
우리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동행 " 나눔이웃" 사업
나눔이웃사업이란?
나눔이웃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 복지재단이 지원하고 서울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총 4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을 지역복지리더로 육성하여 주민중심의 복지공동체를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입니다.
주위에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발굴하고 그분들의 역량강화를 통해서 나눔리더를 양성하고 더 나아가서는 단순히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을공동체를 형성 및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를 꾸리는 사업입니다.
1단계 -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이웃’ : 어려운 이웃 돌아보기, 기관에 연계하기 등
2단계 -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나눔이웃’ : 학습지도, 밑반찬 지원 등 자신의 재능나누기(예:디딤돌업체 등)
3단계 -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나눔이웃’ : 1:1결연, 정서지원 등
4단계 - 지역복지리더로 성장한, 성장가능성이 있는 ‘나눔이웃’ : 복지교육, 주민간담회 참여, 주체적 지역복지문제 해결 등
⋆이웃을 돌아보는 단계부터 지역복지리더 단계 모두가 나눔이웃이며, 지역복지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목표임.
'나눔이웃'이란 지역 내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많으며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이 가능한 주민을 말하는데,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돌아보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계층, 취약계층을 돌볼 수 있는 분들을 명칭하는 단어입니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8월 27일(화)에 " 나눔이웃과 함께 하는 건강한 영양죽 나눔"행사를 가졌는데요, 전날부터 재료를 준비하고 손질하기 위해 나눔이웃들이 모였습니다.
아직도 폭염의 기세가 가시지 않은 늦더위에 지치신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30인분의 전복죽을 만들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인데요, 서대문종합복지관 직원들과 울타리봉사회 회원들이 모여 전복을 다듬고 야채를 손질하며 하루를 준비하고 다음날인 27일(화), 복지관에 모이신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건강죽을 포장했습니다.
아직도 한낮에는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뜨겁게 김이 오른 죽이 행여 식기라도 할까 쉴 틈 없이 재빠르게 한그릇, 한그릇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모습을 보면 영양죽을 받으실 분들에게 보내지는 나눔이웃들의 사랑도 함께 보내지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이번 영양죽 나눔 행사를 담당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박상신 직원은 "따뜻한 전복죽으로 어렵고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나눔이웃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웃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며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번 여름을 잘 이겨낸 우리 이웃들에게 앞으로 닥칠 겨울도 걱정거리입니다.그러나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나눔이웃과 같이 희망과 용기를 주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따뜻한 영양죽과 같이 힘이 되어주는 나눔이웃이 되어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글,사진 :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
자료제공 :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