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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주의보, 철저한 예방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서대문TONG 2011. 3. 31. 10:46

가족들과 함께 봄나들이에 다녀온 유림이는 몇 일 뒤부터 이상하게 설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유림이가  상한 음식을 잘못 먹어서 그런 줄 알았던 유림이 어머니는 약국에서 지사제를 사와 유림이에게 먹였답니다. 그런데 유림이의 증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도리어 구토까지 하며 더욱 심해지기만 했어요. 결국 유림이는 병원에 가게 됐고 그곳에서 A형 간염 진단을 받았답니다. 이렇게 'A형 간염'은 항체를 갖고 있지 않은 10대부터 30대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 한다고 해서 보통 '깨끗해서 걸리는 질병'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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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왜 걸리는 걸까요?

봄철이 되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데요. 야외활동이 많아질수록 특히나 A형간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답니다. 그 이유가 과연 뭘까요?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급성간염의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A형 간염은 B형 간염이나 C형간염처럼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 게 아니라 먹을 거리나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전염이 되는 전염병이지요. 조개 등의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먹었을 때 감염되기 쉽고, 인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과일을 깨끗한 물에 제대로 씻지 않고 먹는 것도 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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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lickr amataiclaudius)


‣ A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 해외여행 및 단체 활동이 늘어나면서 최근 20~30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
‣ A형 간염에 걸리면 급성신부전, 담낭염, 췌장염, 혈관염 등 합병증 우려






A형 간염의 증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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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은 감염된 후 15~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시기에 가장 전염이 잘 된다고 합니다. 이는 황달 발생 전에 더 많은 바이러스가 나오기 때문인데 자신이 간염에 걸렸는지 모르고 생활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위험도 그만큼 커지죠. A형 간염은 B형 또는 C형처럼 만성 질환은 아니고 대부분 감기처럼 앓다가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나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성인이 감염됐을 때는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높은 발열, 오한, 피로감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황달, 우상복부 통증 등 갈수록 증세가 심해집니다. 초기 감기와 증세가 비슷하지만 콧물과 기침이 없고 아주 심하게 피로감을 느끼고, 소변색이 짙어지면 간염을 의심하여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 감염 후 약 15~50일의 잠복기
‣ 고열․권태감․식욕부진․오심․구토․복통․황달 등의 증상
‣ 보통 만성으로 이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회복되면 후유증 없이 평생면역을 얻음






A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A형 간염 발생을 막으려면 날음식이나 씻지 않은 과일, 오래된 어패류 등의 섭취를 삼가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합니다. 또 식사 전이나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 주세요. A형 간염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한 명이 걸리면 가족은 물론 주위 사람에게까지 쉽게 옮길 수 있는 전염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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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보통 한 번 접종한 후에 백신의 종류에 따라 6~12개월 후나 6~18개월 후 추가 접종을 함으로써 95% 이상의 간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 이는 2세 이상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아직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성인에게도 효과가 있답니다.



‣ A형 간염 발생률이 높은 지역(동남아,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으로 여행할 경우 반드시 안전한 식수를 음용 하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을 것
‣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할 것
‣ A형 간염발생이 많은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음
‣ 의료기관에서 A형간염 항체 유무 검사 후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하고, 6~12개월 후 2차 예방접종






A형 간염 발생 신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2011. 12. 30)에 따라 올해부터 병․의원에서 A형 간염 진단을 하게 되면 관할 보건소에 환자발생신고를 해야 합니다. 2011년 들어 A형 간염 발생신고는 3월 21일 기준으로 215건이 신고 되었고, 매년 봄부터 환자의 수가 증가한다는 것을 고려 했을 때 모두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만큼 A형 간염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소리없는 전염병 이지요. 이에 서울시와 서대문 보건소 역시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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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보건소에서는 A형간염검사를 15,000원(단, 65세 이상 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따른 수급자 및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등록자는 수수료의 50%를 감면한다)에 시행합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병의원에서 접종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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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것. 그리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 다 잃는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병에 길린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건강할때 예방하며 소중하게 지키는 것이 훨~씬 지혜로운 일이겠죠? TONG을 찾아주시는  여러분 모두 A형 간염 예방을 철저히 해서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