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서대문]
서대문도서관 친구들(서도친)의
알뜰 책시장이 열린 날
여기저기서 피어나는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사월의 마지막 토요일, 연희동에 있는 서대문 도서관에서는 알뜰 책시장이 열렸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책시장에 서대문TONG이 다녀왔답니다.
30%-90%까지 서적 할인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서관에 책으로 기증
봄 가을에 한 번씩 열리는 알뜰 책시장은 2013년도에 출간된 신간 서적을 30% 할인하여 판매하고 구간은 50% ~90% 까지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얻게 되는 수익금 전액은 도서관에 책으로 기증됩니다. 정말 뜻 깊은 행사이지요?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매우 좋았답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은 부모님은 함께 책을 고르고 한 편에서는 동화책을 읽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지요.
책을 정리하고 판매하는 일을 서대문도서관 친구들 회원들께서 자원봉사를 해 주셨는데 책과 함께 하는 마음이 봄날의 꽃처럼 아름답게 느껴져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도서관친구들이란? |
서대문TONG을 통해서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도서관친구들>에 대해서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소개해 드립니다. 도서관친구들은 도서관을 좋아하는 주민들이 도서관의 운영과 활동을 돕기 위해 만든 자발적인 모임으로,
* 도서관을 돕는데 필요한 기금을 모으고,
* 도서관 프로그램이나 특별행사들을 후원, 홍보하며,
* 시간을 내거나 재능으로 자원 활동을 하고,
* 도서관정책 결정자들에게 도서관예산 증액과 정책입안을 제안하며,
* 인기 있는 책시장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도서관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쉽게 도서관친구가 되려면?
도서관친구들은 도서관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 달마다 한 구좌(2000원)씩 후원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신청서는 도서관친구들 카페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 아직 ‘도서관친구들’에 가입하지 않으셨다면,
* 우리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 연락하여 가입방법을 알아보세요.
다음 알뜰 책시장은 돌아오는 가을이 되겠지요. 지역주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주는 계기가 되는 서대문도서관 친구들의 알뜰 책시장에 더 많은 우리 이웃들이 발걸음을 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
글 :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
사진 : 서대문도서관친구들 제공, 블로그 시민기자 유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