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해드린 신촌 밀리오레의 '3D 미디어 파사드'도입 포스팅 (☞보러가기)에 이어, 신촌의 재탄생 소식을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신촌! 현재 지하철역 번화가를 제외하고는 약간은 발전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지난 2월 14일, 서울시가 신촌역 일대를 문화·관광·상업·교육 중심지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답니다. 이로서 신촌 거리에 건전한 문화 도시로 날아오를 날개가 생긴 것이지요 :)
신촌역 일대 새 단장 개괄
서울시는 오는 3월에 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착수해 2012년까지 재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구요, 서대문구청 홍보과는 "그동안 신촌지역은 유흥적 상업지역으로 상권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대학가의 특성을 살리지 못했는데요. 이러한 신촌지역을 Global 대학문화, 교육환경, 문화공간, 관광산업, 상업기능의 양적확충과 친환경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중심의 전략거점지역으로 재정비 할 계획입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신촌은 대학가임에도 불구하고 술집, 모텔 등 유흥문화가 많아 약간 퇴폐적인 느낌이 났는데요. 새단장을 통해 문화·관광·교육 중심지로 탈바꿈한다니 두 팔 벌려 환영이에요!
신촌역 일대 새 단장 계획, 자세히 살펴보니
앞으로 놀라운 변화가 기대되는 신촌역 일대 새단장 세부계획을 낱낱이 소개해드립니다 )_(
1. 연세대, 이화여자대학교 등 명문 대학가가 조성되어 있다는 특성을 살려 '산학 클러스터(cluster)'로 만들어 대학과 상권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를 접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세브란스 병원의 입원환자를 위해 모텔을 숙박 장소인 호텔로 격상시키는 방안과 같은 것 말이지요~!
2. 문화 활성화 방면으로 아트리온 극장에서 지금까지 해온 국제영화제를 크게 발전시키고, 신촌광장을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조성해 학생들이나 연주단체가 늘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계획도 가지고 있답니다. 아울러 홍제천 마당, 신촌기차역 밀리오레 광장, 안산 벚꽃길, 신촌 공원 등을 소규모 공연장을 활용할 계획이에요. 신촌로타리에서는 연대 앞을 일정일에 차 없는 거리로 만들어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거에요 :)
3. 신촌을 아름답게 꾸미기위한 간판정비 사업도 병행해 신촌이 점점 단정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변화하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 서대문 신촌이 장점을 살려 교육의 중심지가 되는 동시에 아름다운 문화를 빛내는 관광도시로 재탄생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실 지난 11월 24일에는 신촌 전철역에서 연세대 앞 굴다리까지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난타공연, 서대문 역사사진 전시, 인디밴드 거리공연 등 문화행사를 하려던 계획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취소됐었는데요. ^^; 올해는 그보다 더 멋진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항상 여러분 곁에 있었지만 이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신촌, 여러분도 서대문 신촌의 새단장에 많은 응원 보내주시구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