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마을북카페개관공연]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 불멸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감동 속으로! 본문

[북아현마을북카페개관공연]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 불멸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감동 속으로!

함께해요 서대문/기자단이 본 세상 2013. 2. 4. 07:19

[북아현마을북카페 개관기념 - 오페라이야기]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 불멸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지난 2월 2일(토)  북아현마을북카페에서는 개관을 축하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문화 공연이 열렸습니다.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불멸의 오페라" 공연이 그것인데요,  

사실 뮤지컬이나 영화는 많이 접해봤지만 성악가들이 나와서 이태리어로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는 쉽게 접하기도 어렵고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음악칼럼니스트이며 무지크바움의 대표이신 유형종 선생님의 맛깔나는 해설과 현대적으로 연출된 새로운 공연 실황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오페라를 친숙하게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책도 읽고, 공연도 보고,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아담한 동네 문화사랑방 북아현마을 북카페의 개관을 축하하고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열린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 불멸의 오페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에타"의 감동 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의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 아가씨>가 원작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춘희>라는 제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소설 속 여주인공은 파리의 사교계의 '코르티잔'이었던 마리 뒤플레시가 실제 모델이라고 합니다.

 


'코르티잔'은 산업혁명 후 돈 많은 남성이 후견인 되어 파티의 주인공이 되는 여자를 말하는 것인데요, 일종에 '계약애인'이라면 이해하기가 쉬울 겁니다. 최고급 호텔에서 파티를 열고 후견인 남성에게서 보석, 옷등을 지원 받아 화려하게 사교계를 주름잡던 코르티잔은 동백꽃처럼 화려해보이지만 <라 트라비아타>의 뜻처럼 '길을 벗어나 타락한 여인'일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삶을 살았고, 파리에서 유명했던  마리 듀프레시 역시  23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합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가 주연했던 영화 <귀여운 여인>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감동을 받았던 오페라가 바로 <라 트라비아타>인데요, 이 영화의 주인공인 줄리아 로버츠가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와 비슷한 처지였기에 눈물을 흘린 것이었는데요, 이 영화의 모티브가 바로 이 오페라였다고 하네요.

 

 

사교계 여성과 순수한 청년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고전적 연출의 비올레타의 모습인데요, 1800년대의 파리의 사교계의 모습을 연출한 예전 비올레타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드레스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보다 아름답고 파워 있는 소프라노의 목소리는 전율이 일만큼 멋졌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헌대적인 비올레타는 화려하고 퇴폐적인 뜻의 붉은 색 옷을 입음으로써 화류계의 여성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기 위해서는 성량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이크도 없이 6500석의 관객들이 모두 들을 수 있을만큼 커야 한다고 하는데요, 고전적 연출이든 현대적 연출이든 아리아를 부르는 소프라노의 목소리는 정말 크고 아름답습니다.

 


현대적 연출의 이번 공연실황은 간단한 무대장치 속에 많은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해설과 함께 무대를 이해하고 간단한 뒷이야기가 오페라에 빠져 들게 만들었는데요,

 


이 오페라에서 나온 ‘축배의 노래(Brindisi)’는 유명한 성악가들이 불러 친숙한 노래입니다. 밝고 신나는 음율을 지녔지만 그 뜻은 삶의 쾌락을 즐기자는 퇴폐적인 가사입니다. 그 당시 파리의 사교게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노래입니다.  


 

친숙한 아리아를 들으면서 어느덧 오페라에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사랑이 아닌 돈 많은 남자의 명예를 위해 화려하지만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비올레타의 모습은 사랑보다는 배경과 돈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요즘의 세태와 닮아 있습니다.

 


무대장치로 등장하는 시계는 죽음을 상징하는데요, 매일 밤 파티와 술로 시간을 허비한 비올레타는 폐결핵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결국 진정한 사랑 알프레도의 품에서 세상을 떠나게 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 하면서 오페라는 끝을 맺습니다.

 


 

비올레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숨겨진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서 감동은 두배가 되었습니다. 마치 공연 실황을 본 관객들 못지 않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월 16일에는 MBC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를 연출한 최상일 PD가 들려주는 민요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인데요, 또 어떤 감동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글 , 사진 블로그시민기자 서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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