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책 읽기 - 인문학자 김열규의 ‘아흔 즈음에’를 읽고 서대문구의 자랑 중 하나는 구민들이 찾아갈 수 있는 많은 도서관이 있다는 점이지요. 서대문구에는 서대문도서관 뿐만 아니라 홍은 도담도서관, 이진아기념도서관, 남가좌새롬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주민센터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서대문구에서는 책 100권 읽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지요? 함축적인 말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좋은 책을 읽은 후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았을 때와 같이 그 감동이 오래 지속됩니다. 추운 겨울,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인문학자로 한국학이라는 학분 분야를 새로 열어낸 고 김열규 교수의 저서인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