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신촌 독수리다방에서 느낀 조용한 향수! "신촌"이라 하면 여러분들은 무엇을 먼저 떠올리시나요? 누군가는 신촌의 어떤 장소를 떠올릴테고, 누군가는 신촌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겠지요. 혹시 "독수리다방"을 떠올리는 분들 계시나요? 1970년대와 80년대, 신촌에 있는 독수리다방은 젊은이들의 열정과 낭만이 있었으며 시대의 아픔도 함께 했던 공간이었습니다. 그 시절에 대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은 학문과 정의에 목말라했으며 사랑 또한 갈급하게 그리워했지요. 젊은 날의 한 때를 신촌에서 보냈던 이들은 독수리다방을 기억할 것입니다 연일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속에서 신촌의 독수리다방을 찾아갔습니다. 새파란 겨울 하늘아래 모든 것이 쨍하고 소리가 날만큼 추웠지만 거리를 걷는 기쁨이 겨울 찬바람 만큼이나 상..